“국민 생선·부산 시어 고등어 물 만났네!”
대형선망수협, 부산 첫 고등어 요리전문점·홍보관 개점
고등어 '회·찜·구이·어묵·크로켓' 등 다양한 요리 선봬
- 내용
'국민생선' 고등어를 다양한 요리로 맛보는 고등어요리 전문점이 부산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부산 시어(市魚)'인 고등어 브랜드를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관도 함께 들어섰다.
대형선망수협(조합장 임준택)은 지난 1일 동래구 사직야구장 맞은편 삼정자이언츠파크 3층에 고등어요리 전문점 '한 어부의 고등어 사랑(이하 고등어 사랑)' 1호점을 개점했다. 대형선망수협은 국내 고등어의 80%가량을 어획하는 어민단체다.
부산광역시와 대형선망수협은 갈수록 줄어드는 고등어 소비를 촉진하고,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하기 위해 요리전문점을 열었다. 대형선망수협은 소비자 반응이 좋으면 송도해수욕장, 해운대 등 부산 전역으로 매장을 늘리고 프랜차이즈 형태로 전국 진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고등어요리 전문점이 사직야구장 인근 삼정자이언츠파크 3층에 문을 열었다(사진은 '한 어부의 고등어 사랑' 직원들이 고등어구이와 활고등어회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고등어 사랑'은 고등어 구이정식, 고등어조림 쌈밥정식, 고등어추어탕, 활고등어회, 고등어 화덕구이 등을 비롯해 코스요리와 어린이용 고등어가스까지 다양한 메뉴로 고등어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젊은 세대를 겨냥해 비린내 제거기술을 적용·개발한 고등어 크로켓, 고등어 어묵 등과 고등어초절임회, 순 살코기 형태로 진공포장한 선망참고등어, 고까스, 고등어 스낵 '고짱' 등 다양한 가공식품도 판매한다.
개점식 날 '고등어 사랑'을 찾은 시민 김미숙(50) 씨는 "마치 고급 일식집에서 식사하는 느낌이며 활고등어회는 비리지 않고 담백하다"고 평했다.
270㎡ 규모 매장은 8명을 수용하는 방 3개를 포함해 최대 104명이 동시에 식사를 할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원형 고등어 수족관과 햅쌀 도정기가 눈에 들어온다. 활짝 오픈된 주방과 그 안의 화덕도 볼 수 있다. 다른 한 쪽에는 부산 시어인 고등어 브랜드를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관으로 꾸몄다. 부산시는 고등어 홍보관 개점과 함께 시내버스 외부벽면 등을 이용해 광고를 하는 등 부산 시어인 고등어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 촉진을 통한 연관 산업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6-12-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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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5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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