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첫 그림, 부산국제아트페어에서 찾아볼까
12월 1~5일 벡스코 해외미술 컬렉터 주목할 국내외 작가 270여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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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부산국제아트페어(BIAF·Busan International Art Fair)'가 다음달 1~5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아트 페어(Art Fair)는 국내외 화랑이 한곳에 모여 미술 작품을 판매하는 미술시장이자 미술계의 흐름을 가늠해볼 수 있는 주요 미술행사다.
부산국제아트페어는 열린 미술장터다. 대중들이 참여하는 미술 공간에서 동시대를 호흡하고 문화의 가치로 미래를 설계한다는 취지로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부산국제아트페어는 그동안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피카소, 잭슨 폴락, 백남준과 같은 세계적인 미술 거장을 비롯해 중국, 인도, 일본, 베트남 등 비서구권의 영향력 있는 작가들과 국내 주목받는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소개해 국내외 주요 미술컬렉터들의 신뢰를 얻으며 매년 성장하고 있다. 올해 부산국제아트페어는 케이아트(K-ART) 국제교류협회와 부산 MBC, 유니세프(UNICEF) 한국위원회가 공동 주최한다.
올해는 첸나이 라릿 칼라 아카데미의 수장이자 인도 소더비 경매에서 거래되는 름 팔라니압반(Rm. Palaniappan), 한일미술민간교류 회장 카네코 다카시 등 권위 있는 아시아 작가의 작품들과 134개 일반부스, 신예작가초대 12개 부스, 전준엽, 이상봉, 최성원, 이명림 등 18개 특별초대부스와 김경렬, 김영성 등 운영위원장 특별선정 대형 초대 부스, 아시아미술원(AAA) 정회원 및 초대작가 등 100 여명의 초대부스가 운영된다. 또 중요무형문화재 제105호 사기장 김정옥 옹의 영남요 부스와 인도 한국문화원인 인코센터(InKo Centre) 부스, 유니세프 부스도 마련되는 등 다채로운 내용의 전시를 선보인다.
▲김영성 'Nothing·Life·Object'.부산국제아트페어는 작가와 고객이 투명하고 합리적인 직거래를 할 수 있도록 작가가 직접 운영하는 부스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구입할 수 있다. 작가와 미술 애호가의 직거래는 부산국제아트페어가 자랑하는 유통방식. 미술시장이 가지고 있는 폐쇄성을 지양하고, 소비자가 일상에서도 손쉽게 미술작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 미술시장 유통의 선순환 구조를 도모하는 동시에 기존의 미술거래구조에 진입하기 어려운 신인 작가들의 지속적인 작품 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경렬 ' The Birth of Venus'.
신정택 조직위원장은 "부산국제아트페어는 단순히 그림을 사고파는 자리가 아닌, 예술적 상상력으로 우리 미래시대를 설계하는 자리"이라며, "이는 우리 경제발전과 미래 산업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국제아트페어는 매년 수익의 일부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하고, 국내외 미술학도를 지원한다.
▶2016 BIAF = 12월 1~5일.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 단, 1일은 낮 12시부터. 벡스코 제2전시장. 입장료 일반 8천원, 학생 5천원. 문의 (051-803-8830)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6-11-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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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5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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