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미술인 윤종철 씨 등 8명 부산시문화상 수상
인문과학·자연과학·문학 등 8개 부문 … 12월 8일 부산예술회관서 축하공연·시상식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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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부산시 문화상 수상자로 원로 미술인 윤종철 화백과 안병길 부산일보 사장 등 8명이 선정됐다. 부문별 수상자는 △'인문과학' 김문길 부산외국어대 명예교수 △'자연과학' 남택정 부산대 교수 △'문학' 정인조 종합문예계간지 '뉴에이지' 발행인 △'공연예술' 강순희 우리시대음악 대표 △'시각예술' 윤종철 화백 △'대중예술' 윤석관 죽로다문화원 대표 △'공간예술' 이상준 동서대 명예교수 △'언론·출판' 안병길 부산일보 사장을 선정했다. 시상식과 축하공연은 다음달 8일 오후 5시 부산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인문과학' 부문 수상자 김문길 명예교수는 일본군사령부의 문서를 최초로 발굴·공개해 한·일간 독도 영토분쟁에 일본의 주장이 허구임을 입증하는데 공헌했다. '자연과학' 부문 수상자 남택정 교수는 2012년 한국수산과학회 회장으로 재임시 2016년 제7회 세계수산회의를 부산에 유치해 부산의 학문적 중심도시로 만드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문학' 부문 수상자 정인조 '뉴에이지' 발행인은 부산문학사 50년사, 부산명소 홍보책자인 부산사랑 부산문화, 박문하 전집을 발간해 부산문학의 중흥을 위해 노력해 왔다. '공연예술' 부문 수상자 강순희 우리시대음악 대표는 1967년 부산에서 개인작품 연주회를 비롯해 지금까지 국내는 물론 뉴욕, 도쿄, 마닐라 등지에서 꾸준한 작품·연주활동으로 '부산'을 알리는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시각예술' 부문 수상자 윤종철 화백은 1967년 토백회를 창단, 지금까지 연2회 정기전을 꾸준히 열어 순수 부산향토미술단체로 발전시키는데 공헌했다.
'대중예술' 부문 수상자 윤석관 죽로다문화원 대표는 1981년 중구 창선동에 죽로다문화원을개원해 부산에서 10여차례 차문화 시민강좌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공간예술' 부문 수상자 이상준 동서대 명예교수는 후학양성 및 학문적 발전은 물론, 건축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도시캠퍼스 문화조성에 기여했다.
'언론·출판' 부문 수상자 안병길 사장은 29년간 언론에 몸담아 오면서 언론계에 공공저널리즘의 새로운 지평을 창출하는 등 언론문화 창달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산시 문화상은 1957년부터 매년 부산의 문화예술 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문화예술인에게 시상하고 있다.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6-11-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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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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