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 준비과정… 월메이드 창작뮤지컬 완성!
'해운대연가 - 구름 위를 걷는 자'
- 내용
창작 뮤지컬을 향한 해운대문화회관의 집념과 열정이 새로운 창작 뮤지컬 한 편을 세상에 선보인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공연하는 창작 뮤지컬 '해운대연가-구름 위를 걷는 자'(이하 '해운대연가')가 주인공이다. 해운대를 사랑했던 대문호 고운 최치원의 생애를 뮤지컬에 담아낸 작품이다.
뮤지컬 '해운대연가'는 신라말 진성여왕 시대 국·내외적으로 어지러운 가운데 당나라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최치원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극작가 겸 연출가 박정우가 재구성했다. 이 작품의 의미가 남다른 것은 소재뿐만 아니라 출연진과 제작진 대부분을 부산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로 꾸며 완벽한 '메이드 인 부산' 작품으로 만들었다는 것. 어려운 여건에도 부산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부산의 문화예술인들의 열정과 땀이 물씬 배어있는 작품이라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출연진은 배우, 합창단, 무용가, 오케스트라를 포함해 50여 명 규모. 김성모 예술감독은 "처음 창작뮤지컬에 도전하겠다고 했을 때 거의 모든 사람들이 무모하다고 만류했다"며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할 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정신이 해운대는 물론 부산의 정신일 것"이라고 말하며 창작 뮤지컬에의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뮤지컬 '해운대연가'는 올해 초 시나리오 작업을 완료한 후 총연출감독으로 박정우 씨, 해운대문화회관 상주단체 T.I.F 심포니오케스트라 손영진 대표를 지휘자로 선정하고, 작곡은 이진실 씨가 맡았다. 주역 가수는 한규정('최치원'역), 김효영('위홍'역), 김경원('진성여왕'역)을 비롯해 T.I.F심포니오케스트라가 출연한다.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5시. VIP석 3만원, R석 2만원, A석 1만원. 예매는 인터파크와 예스24. 문의 (051-749-7655)
▲창작 뮤지컬 '해운대연가-구름 위를 걷는 자' 연습 장면.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6-11-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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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5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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