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영상시인에게 바치는 오마주
영화의전당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타계 30주기 특별전
- 내용
영화의전당은 세계 영화사에서 가장 위대한 영상 시인으로 불리는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감독 30주기를 맞아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타르코프스키와 그의 계승자로 알려진 알렉산더 소쿠로프 특별전 '타르코프스키와 소쿠로프'를 연다.
한국의 영화광들에게 거의 예술영화와 동의어로 추앙됐던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는 서정적인 자연묘사와 고도의 상징을 통해 영상미의 한 정점을 보여준다. 자신의 모든 작품에 인류의 운명에 대한 깊은 사색, 구원에의 열망을 아름답게 형상화함으로써 영화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 문화예술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해 왔다.
인생과 예술, 우정과 사랑에 대한 아름다운 단편 '증기기관차와 바이올린', 조국을 위해 싸운 소년 이반의 비극을 서정적인 영상으로 풀어낸 '이반의 어린 시절', 15세기 러시아 격동기를 배경으로 위대한 성상화가 루블료프의 생을 그린 '안드레이 루블료프', 구원에의 열망을 숭고한 영상미에 담은 마지막 작품 '희생' 등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장편 8편 전작품이 상영된다.
타르코프스키의 계승자로 불리는 알렉산더 소쿠로프는 인간의 영혼에 대한 진지한 탐구와 철학적 사색을 표현해 왔다.
특별강연도 열린다. 김이석 동의대교수, 황현산 문학평론가, 정성일 영화평론가가 오는 25일부터 모두 세차례 강의할 예정이다. 박인호의 시네도슨트도 진행한다.
일반 6천원, 유료회원과 청소년 및 경로는 4천원. 자세한 내용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dureraum.org) 참조. 문의 (051-780-6080)
▲특별전 포스터.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6-11-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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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5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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