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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부주의가 푸른 산을 잿더미로…

최근 5년 산불 원인, 입산자 취사행위·담뱃불· 불장난 80%… 산림 96ha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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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발생한 산불 원인은 입산자 취사행위 등 실화, 논·밭두렁 소각, 쓰레기 소각, 담뱃불, 불장난 등 시민들의 '부주의'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광역시가 최근 5년간 발생한 산불 원인을 분석한 결과다. 
 

부산시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산불 발생 건수는 총 47건. 한 해 평균 9.4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에 따른 산불 피해 면적은 총 96.38㏊에 이르고 연평균 19.28㏊의 산림이 잿더미로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의 산불 발생 건수는 2011년 9건, 2012년 4건, 2013년 14건, 2014년 9건, 2015년 11건이었다. 2012년까지 매년 줄어들었던 산불은 2013년부터 겨울과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가뭄이 이어지면서 다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산불의 원인은 등산객 등 입산자의 취사행위 등에 의한 실화(22건, 47%)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논·밭두렁 소각(6건, 13%), 담뱃불 실화·쓰레기 소각·어린이 불장난(각 3건, 6%)이 뒤를 이었다. 산불의 원인이 대부분 '인재'였던 것이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봄까지 '산불조심 기간'에도 10건의 산불이 발생해 시민들의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이 기간 발생한 산불은 월별로 겨울철인 2월에 4건이 발생했으며, 가을철 행락객이 산을 많이 찾는 10~11월에 3건이 발생했다. 3월과 4월에도 각 1건씩 산불이 났다. 산불의 원인은 역시 입산자의 취사행위와 담뱃불에 의한 실화가 9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나머지 1건은 산림 인접 논·밭두렁 소각, 쓰레기 소각, 무속행위 등으로 추정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걷기 열풍 확산으로 입산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실화 등에 따른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며 "산불은 진화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피해가 엄청난 만큼 적극적인 예방과 조기 신고에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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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6-11-0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5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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