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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 듯 다르게, 구상에 대한 세 작가의 시선

갤러리조이 '구상 3인전' 2∼26일 … 임근우 한희원 홍경표 참여

내용

갤러리조이 기획초대 '구상 3인전'이 2일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임근우, 한희원, 홍경표 세 명의 작가가 선보이는 새로운 구상의 세계를 펼쳐보이는 자리다. 지난 시간의 상징인 '고고학'과 앞으로의 상황을 예측하는 '기상도' 개념을 하나로 묶어 작가만의 질서와 시스템으로 재구성한 임근우의 '고고학적 기상도'는 고인돌 표면처럼 펼쳐진 바탕위에 무릉도원을 부유하며 복숭아꽃을 머리에 피워내는 건강과 부와 명예를 의미하는 상상속의 동물이 유토피아적인 삶을 전한다.
 

시 같은 그림, 은유와 환유를 오가며 미술과 문학의 경계를 섬세하게 옮겨낸 서정성이 짙은 한희원의 작품은, 화면에 담긴 대상의 형체는 극히 제한되고 단조롭지만 두텁게 우러나는 독특한 마티에르 기법과 작가 특유의 풍부한 색감이 세월과 추억, 삶의 무게를 한겹 한겹 쌓아 올린 듯 깊은 울림으로 아련하게 다가온다.
 

전시기간 오는 26일까지. 
 

문의 (051-746-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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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근우 '고고학적 기상'.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6-11-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5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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