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나들이의 계절, 가을. 행사도 많고 축제도 많은 시기다. 부산에서는 재테크에 대해 배우고, 유행하는 패션까지 읽을 수 있는 알찬 전시가 이어진다. 10월 말부터 11월 초 해운대 벡스코에서 속이 꽉 찬 전시가 연달아 열린다. 재테크 정보부터 신직업·창업·최신 패션까지 주제도 다양하다. 올 가을 놓쳐선 안 될 전시들을 소개한다.  

■K-씨푸드페스티벌 10월 27~28일

한국의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2016 K-씨푸드페스티벌'이 오는 27~28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11개 테마의 전시와 유명 요리사들이 선보이는 쿠킹쇼, 씨푸드를 활용한 디저트 만들기 등 다양한 요리 체험존으로 구성했다. 

전시는 △생선회의 참 멋 △우수 씨푸드 제품 및 장인 전시 △전국 씨푸드 축제 갤러리 △씨푸드의 새로운 맛 개발전시 △부산 수산물 명품전 △그릇과 씨푸드 요리 콜라보레이션 전시 △향신료전시 등으로 꾸민다. 

메인무대에서는 이연복, 에드워드권, 한복려 등 유명 요리사들의 쿠킹쇼가 펼쳐진다. 행사장 내 쿠킹존에서는 롯데호텔 부산 수석 요리사가 씨푸드 쿠킹클래스를 연다. 어린이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온 가족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문의 : K씨푸드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kseafood.kr)

■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 11월 2~5일

국내 유일의 신발·섬유·패션 복합전시회인 '2016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가 다음달 2~5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펼쳐진다. '부산국제신발전시회(BISS)',

'부산패션위크(BFW)', '부산국제산업용섬유소재전시회(BITE)' 3개의 전시회로 구성된 올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는 300여개 기업이 750여 부스를 차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한다. 

올 전시회는 '새로운 패션, 부산에서 만들다(New fashion, Manufacture Busan)'를 슬로건으로 신발 및 관련 원·부자재, 아웃도어, 의류 및 패션용품, 산업용 섬유 등 신발·섬유·패션분야 최신 상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국내 유일의 신발전문전시회인 부산국제신발전시회(BISS)는 국내외 브랜드들의 최신 신발을 한발 앞서 볼 수 있는 자리. 부산패션위크에는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들이 모두 16회의 패션쇼와  170여 개의 전시 부스를 선보일 예정. 부산패션디자인경진대회, 전통의상공모전 같은 부대행사도 이어진다. 부산국제산업용섬유소재전시회에는 고성능섬유 및 관련 장비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최신 기술과 첨단 소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다채롭다. 행사장에 '신발 패션 체험존'을 설치, 관람객의 발모양을 스캔·분석해 준다. 신소재 단열·방한 소재 시연, 탄소 섬유체험, 천연염색·나만의 프린팅 티셔츠 제작 등에 도전해 볼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 

※문의 :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 홈페이지(bifot.kr)

▲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

 

▲부산패션위크.
 

■부산 머니쇼 11월 3~5일

최신 재테크 상품과 부동산 트랜드 등을 볼 수 있는 '2016 부산 머니쇼'가 다음달 3~5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60개 업체가 참여해 180개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전시는 △공공금융기관·신용평가기관의 정책과 서비스를 살펴보는 BIFC금융기관관 △건설사·부동산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부동산관 △핀테크·모바일 전문은행의 서비스를 알아보는 스마트금융관 △은행·증권사·카드사의 상품을 볼 수 있는 금융기업관 △창업·귀농·귀촌 등 은퇴를 설계해 보는 은퇴보험관 등 5개 관으로 꾸며진다. 부대행사로 채용설명회와 전문가 세미나도 열린다. 채용설명회에는 현대증권 등 금융기관·기업의 채용담당자 등이 각 기업의 인재상과 취업에 필요한 요건과 자격 등을 설명해 준다. 

재태크·부동산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세미나도 열린다.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이 '돈의 수명을 늘려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또 서정렬 영산대 부동산학과 교수가 '부산시 주택시장 현황 및 전망'에 대해, 강정규 동의대 재무부동산학과교수가 '부동산시장 환경변화에 따른 안정적 투자자산설계'에 대해 강의한다. 

재테크 특강은 사전 등록자부터 입장하고 자리가 있을 경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사전신청은 부산머니쇼 홈페이지(busanmoney.c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 

※문의 : 부산머니쇼 사무국(051-740-7800)


▲부산머니쇼 전시 모습. 

■신기술&창업박람회 11월 3~5일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6 부산지역산업 신기술&창업박람회'가 다음달 3~5일 열린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관(B2B, B2C) △창업보육관 △발명장려관 △비즈니스상담관 등 4개 주제관, 250여개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올해는 부산지역 창업선도대학(경성대·부경대·동서대·동아대) 4곳이 참가해 우수 창업사례를 소개한다. 부산지방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를 통한 국내외 바이어초청 비즈니스 상담회도 함께 열어 박람회 참가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행사기간 동안 중국 온라인 B2C 시장진출 설명회, 중소기업 기술·경영 상담회, 기술이전설명회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행사도 개최한다. 
박람회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료는 무료.

※문의 : 신기술&창업박람회 홈페이지(ntfai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