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부전천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심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한 시민의 지혜를 모으는 시민대토론회가 열린다.
 

부산광역시는 24일 오후 3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부전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위한 ‘부전천 생태하천복원 시민대토론회’를 연다.
 

토론회에는 시민과 부전천 주변 상가 관계자, 하천관련 시민단체, 학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부전천 생태하천복원에 대한 사업을 설명하고 △최경식 신라대 교수를 좌장으로 부전천 생태하천복원사업에 대한 방향과 문제점에 대한 전문가 토론, 시민 의견 수렴, 부산시장 마무리 말씀으로 진행된다.
 

복개하천인 부전천은 부산의 상업·교통 중심지인 서면에 위치해 있으며, 도로와 주차장으로 주로 이용되고 있다. 부산시는 서면지역의 원도심재생을 위해 전국 처음으로 대도심 복개하천을 철거하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수하천으로 복원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부전천 복원을 도심지 생태하천복원의 출발점으로 삼아 부전천 2단계, 호계천 등 부산의 복개하천을 원래 하천 모습으로 되돌려 놓을 계획이다.
 

부전천 생태하천복원 사업이 마무리되는 2019년 이후 부전천 주변은 획기적으로 변화돼 시민들이 즐겨 찾는 부산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전천을 도심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한 시민의 지혜를 모으는 시민대토론회가 24일 오후 3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린다(사진은 복원한 부전천 모습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