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축제 BOF 관람객 250,000명 넘을 듯
'K-팝·푸드·뷰티' 한류 콘텐츠와 부산 문화·관광 어울려 신명 한판
23일 폐막공연 '드림콘서트' 한류스타 총출동, 한류 팬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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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원아시아페스티벌(Busan One Asia Festival·BOF)이 국내외 한류 팬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부산이 가진 문화·관광 인프라와 K-팝, K-푸드, K-뷰티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나보고 즐길 수 있는 메가 이벤트인 BOF가 한류축제의 새 지평을 연 것이다.
▲해외 언론의 원아시아페스티벌 취재 모습.
지난 1일 개막한 BOF는 17일 현재까지 18만명의 관람객이 찾아 당초 목표인 전체 관람객 15만명을 이미 넘어섰다. 같은 기간 외국인 관람객 2만500여명도 부산을 찾아 목표인 3만명 대비 69% 수준에 이른다. 오는 23일 열릴 폐막공연 '한류스타 드림콘서트'에는 엑소(첸·백현·시우민)와 샤이니,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여자친구 등 최정상급 한류스타들이 출연할 예정이어서 최종적으로는 전체 관람객이 25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외국인 관람객 3만명 웃돌듯지난 1일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개막공연에는 외국인 관람객 1만1천명을 포함해 3만6천여명의 관객이 객석을 가득 채웠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열린 '한류스타&뷰티전'에서는 홀로그램, VR(가상현실), 3D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스타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한류 스타존'이 인기를 끌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61개 브랜드 기업이 344개 부스로 참여한 '뷰티존'과 함께 모두 3만3천여명의 관람객을 불러 모았다.
▲개막공연을 장식한 한류스타 싸이의 열정적인 공연모습.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개막공연을 찾은 프랑스의 한류 팬.
▲벡스코에서 열린 한류스타 '뷰티존'를 찾은 손담비 씨.부산과 한류 음식을 마음껏 맛보고 즐길 수 있는 '테이스트 부산'도 큰 인기를 끌었다. 테이스트 부산은 유명만화 '식객'의 스토리텔링 공간으로, 부산음식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 주제관과 전국 30여 맛집 레스토랑 부스, 10대의 푸드트럭 등이 참여해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나흘간 진행됐다. 행사에는 모두 1만7천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행사를 마감하는 지난 3일에는 8개 부스의 음식이 완전 판매됐다.
▲한류 음식을 마음껏 맛보고 즐긴 ' 테이스트 부산' 모습초특급 한류스타와 함께 한 공연도 높은 관심을 끌었다. 지난 2∼4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K-팝 콘서트에서는 세븐, 거미, 린, 황치열, 티아라 등 11팀의 가수가 1만여명에 이르는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8∼9일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한류스타 팬 미팅에는 국내외 한류 팬 4천200여명이 '제아J, 나인뮤지스A, 아이오아이' 등 스타를 만났다.
▲지난 9일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아이오아이' 팬 미팅 ② 해외 언론의 원아시아페스티벌 취재 모습.중국인 관광객 크루즈 타고 방문폐막공연이 열리는 이번 주에도 BOF의 열기는 뜨거울 전망이다. 오는 22일 크루즈선인 스카이씨 골든에라호(7만t급)가 중국인 승객 1천814명과 승무원 843명 등 2천657명을 태우고 부산항에 입항해 선상에서 불꽃축제를 즐기고 다음날인 23일 BOF 폐막공연을 관람한 뒤 상하이로 돌아간다.'원아시아 플랫폼', '런닝맨 체험관' 등 전시 체험관은 광안리 등 시내 4개 지점에서 BOF가 끝나는 오는 23일까지 운영되고, 23일에는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폐막공연 '원아시아 드림콘서트'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부산지역 관광업계 관계자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와 유럽 등 글로벌 팬들의 원아시아페스티벌 참가가 생각보다 많았다"며 "해외 관람객 3만명 이상이 부산을 다녀가고 이들의 다양한 추억과 경험들이 향후 부산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팝 공연뿐만 아니라 '원아시아 클래식향연', '중국예술단 초청공연' 등 아시아를 이어주는 다채로운 문화교류 행사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6-10-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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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5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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