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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레이건호

수평선

내용

세계 최대 핵 항공모함 미국의 로널드 레이건호(10만4천200t급)가 지난 16일 부산항을 찾았다. 미 제7함대 작전지역에서 해상작전을 수행 중인 레이건호는 길이 333m에 높이는 아파트 20층 규모다. 미사일, 함포 등 4천개의 폭탄과 첨단무기로 무장하고 있으며 작전반경은 1천㎞에 달한다.
 

레이건호는 항모강습단 소속 7척의 함정과 함께 부산항 입항 전 한반도 전 해역에서 개최된 한미 해군 연합훈련에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북한 지휘부를 포함한 지상 핵심시설을 정밀 타격하고 북한의 잠수함 침투에 대비한 것이었다. 미 해군의 해상초계기와 슈퍼호넷 전투기, 우리 공군의 전술기 등 항공 전력도 대거 투입돼 육해공 입체적인 작전을 벌였다. 서해와 남해에서는 레이건호가 참가하는 항모강습단 훈련이 실시됐고, 동해와 서해에서는 북한 특수부대의 후방침투 시도를 가정한 대특수전부대작전 훈련이 강도 높게 진행됐다.
 

레이건호의 입항은 북한 핵도발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의지를 보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입항기간 우리 해군 장병 및 부산 시민들과 봉사활동 등 다양한 문화교류의 기회도 갖고 있다. 도발을 일삼는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한편 한미간 돈독한 유대관계를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한 것이다. 북한은 도발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에서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 미국도 한국 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핵 관련 목소리를 새겨들어야 한다. 무력시위에 그칠 것이 아니라 한반도의 안전을 위해 보다 강력한 핵우산을 제공할 수 있는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6-10-1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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