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의회는 지난 12~13일 이틀간 제257회 본회의에서 의원 14명이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을 상대로 올해 마지막 시정질의를 했다. 다음은 시정질문 요약.

 

'소방공무원 3중고' 개선을

복지환경위 이종진 의원(북구3)은 "부산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이 부족한 인력과 노후화된 장비·시설, 외상 후 스트레스 등 3중고에 시달리고 있어 시민안전 확보를 위한 소방시설 개선에 적극 나서줄 것"을 강조.

통학로 어린이 안전대책 시급

도시안전위 안재권 의원(연제구1)은"2015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살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대비 25%(65명) 증가했고, 사망사고 원인 중 어린이 보행자 사고가 63%에 달해 통학로 어린이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

미군55보급창 이전 해결을

교육위원회 김종한 의원(동구2)은"24년 동안 진척이 없던 매축지마을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부산시가 나서 1년 반 만에 성과를 낸 것과 같이 55보급창 이전문제나 윤흥신석상 문제도 보다 적극적으로 해결해 줄 것"을 당부.

출산 산모 지원 다각화를

기획행정위 박광숙 의원(새누리 비례대표)은 "초저출산 시대를 맞아 부산시는 모자보건센터에 산후조리원 기능을 추가한 새로운 형태의 '부산산모힐링센터'를 설치해 산모의 출산과 산후조리 등 출산 전반에 대한 지원"을 요구.

안전 위협 공중선 난립 개선을  

기획행정위 이상갑 의원(사상구1)은"공중선(전선과 통신선) 난립으로 전선들이 가로등, 도로표지판 기둥에 질서 없이 혼재해 경관을 어지럽히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단계적인 공중선 개선 계획 수립을 건의.

원도심 관광명소 효율적 관리를

기획행정위원회 이상민 의원(북구4)은 "부산시 2층형 시티투어버스의 정비·구매비용 과다 지출 등 문제점 개선을 촉구"하고 "시가 용두산공원과 자갈치시장 등 관광명소를 비효율적으로 관리해 예산낭비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

공유재산 활용 대책 세워야

해양교통위 윤종현 의원(강서구2)은"부산시가 공유재산 취득과 처분을 구·군에 위임하고 관리기준이나 활용계획도 세우지 않아 고물상 야적지로 방치되는 공유재산도 있어 보다 적극적인 공유재산 활용 대책 마련"을 촉구.

'피란수도 부산' 세계유산으로

해양교통위 공한수 의원(서구2)은 "피란수도 부산유산 유네스코 등재는 전쟁을 이겨낸 평화도시 부산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도시 전체를 미래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이므로 관심을 갖고 지원할 것"을 당부.

내진성능평가 등 지진 대책을

기획행정위 조정화 의원(사하구4)은 "현재 부산지역 25개 터널 중 지진 내진설계가 이뤄진 터널은 28%인 7곳에 불과하다"며 "내진설계 여부 뿐만 아니라 내진성능평가 실시를 포함한 전반적인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

'재난안전교육지원센터' 신설

교육위 오은택 의원(남구2)은 "학교의 안전교육은 상대적으로 전문성이 부족한 교사의 교육과 학년별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교육이 이뤄지고 있으므로 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가칭) 재난안전교육지원센터' 신설"을 건의.

 

어르신 일자리  특단 대책을

해양교통위 이희철 의원(남구1)은 "부산이 광역시도 중 가장 빨리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현실에 맞게 공공부문 일자리 지원 형태 등 희망을 갖고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어르신 일자리 해결에 특단의 대책을 세울 것"을 강조.

지역난방시설 운영관리 철저 

경제문화위 최준식 의원(해운대구2)은 "부산 해운대신시가지 지역난방시설을 운영하는 부산도시가스가 지역난방 시설공사 특정업체에 공사 특혜를 주는 등 관리에 문제가 있다"며 부산시의 지역난방시설 관리감독 철저를 촉구.

부산의료원, 조직혁신 필요

해양교통위 김병환 의원(부산진구3)은 "부산의료원은 낮은 접근성으로 외래환자 증대 한계, 초진환자 증가율 둔화 등 어려움이 있으나 부산의료원이 시민중심의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조직혁신"을 주문.

출자·출연 기관 효율적 관리를

기획행정위 전진영 의원(더민주 비례대표)은 "서울과 비교해 부산시 출자·출연 기관들이 부산시 출연금에 의존해 너무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부산시의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출자·출연 기관의 철저한  관리 감독"을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