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호텔리어 채용 늘어난다
부산롯데·파크하얏트·코모도 등 특급호텔 9곳
장애인 고용증진 협약 …100여명 채용계획 밝혀
- 내용
부산지역 특급호텔들이 장애인 일자리 확대에 힘을 합친다. 부산롯데호텔·파크하얏트호텔·파라다이스호텔·신세계조선호텔·해운대그랜드호텔·노보텔앰배서더부산·코모도호텔·호텔농심·토요코인코리아 등 9개 특급호텔은 지난 10일 '장애인 호텔리어 고용증진을 위한 협약'을 맺고 내년 말까지 특급호텔에 장애인 일자리 100개를 만들기로 했다.
특급호텔들은 장애인 고용적합 직무 발굴, 고용 친화적 근무환경 제공, 협력업체를 통한 장애인 채용 확대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그 동안 호텔업계는 다른 직원의 업무에 지장을 주고, 손님들이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는 이유로 장애인 직원 채용을 꺼려왔다. 하지만 지난 4월부터 파크하얏트부산, 코모도호텔, 토요코인코리아 등 3개 호텔이 장애인을 채용한 결과 방 정리, 도어맨, 세탁물정리 등의 반복 업무를 훌륭하게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다른 특급호텔들도 장애인 호텔리어를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부산시도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인력풀을 구축하는 등 장애인 고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부산시 장애인 복지과(051-888-3242) 또는 장애인고용공단(051-640-9822)로 문의하면 된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6-10-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749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