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호 태풍 ‘차바’ 북상…부산시 총력 대응
부산, 5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직접 영향권
시, 재해시설 긴급 점검·직원 비상근무 돌입
- 내용
부산광역시가 북상 중인 제18호 태풍 ‘차바’에 대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부산지방기상청은 태풍 ‘차바(CHABA)’의 영향으로 부산이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부산과 울산, 경남 등 동남권 지역에는 5일 밤까지 최대 250㎜에 이르는 많은 비와 최대순간 풍속 30m가 넘는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4일 오후부터 점차 흐려져 밤부터 강풍과 함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태풍 ‘차바’ 예상경로
이에 따라 부산시는 4일 오전 15층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상황판단 및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정경진 행정부시장 주재로 실·국·본부장과 구·군 부단체장, 소방본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해취약지 등 실·국·본부와 구·군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전기·가스·통신 등 라이프라인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유관기관 업무지원 체계를 확인했다. 시민들에게도 건물 주변 배수로 확보와 강풍 피해 우려가 있는 시설물을 묶는 등 재해대비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을 확대 운영하는 한편 본청과 사업소 전 직원 4분의 1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구·군에 대해서도 자체 매뉴얼에 따라 비상근무를 하도록 했다. 문자메시지, TV자막방송, 교통 및 재해문자전광판, 민방위경보시설 등 가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시민들에게 기상상황을 신속히 전파키로 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6-10-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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