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1호선 '여성 배려칸' 정식 운영
시범운영 호응 크고 남성 승객 이용 자제 정착
- 내용
부산도시철도 1호선 출·퇴근시간 '여성 배려칸'이 계속 운영된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22일부터 도시철도 1호선 여성 배려칸을 정식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 22일부터 3개월 간 여성 배려칸을 시범운영한 결과 시민들의 호응이 높고, 출·퇴근시간 남성 승객 비율이 11.8%까지 떨어지는 등 정착 단계에 접어들어 정식 운영을 결정한 것.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여성 배려칸은 평일 오전 7∼9시, 오후 6∼8시 전동차 8량 가운데 5호차를 여성만 탈 수 있도록 운영하는 것이다. 승객이 몰리는 출·퇴근시간 임신부와 영·유아를 동반한 여성을 배려하고,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를 예방하자는 취지다. 남성 탑승을 강제로 금지하지는 않지만, 자율적으로 이용을 자제하도록 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여성 배려칸 정식 운영에 앞서 도시철도 이용객 2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58.6%인 1천171명이 찬성의견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 승객 70.6%가 찬성했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출·퇴근시간 '여성 배려칸'이 시범운영을 마치고 정식 운영된다(사진은 여성 배려칸 모습).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6-09-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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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4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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