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 2곳 부산서 날개 편다
자동차부품 전문 보은금속, 기장 반룡산단에
의류업체 '뷔에세', 금정 금사동에 공장 설립
- 내용
자동차 부품, 특수 냉간단조 전문 생산업체인 '보은금속'과 니트, 셔츠 등 의류 제조업체인 '뷔에세'가 부산으로 공장을 확장·이전한다. 보은금속과 뷔에세는 지난 1일 부산 공장을 신축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탠다고 밝혔다.
보은금속은 1988년 금정구 금사동에서 출발한 기업. 현재 기장군 정관산업단지에 본사와 1·2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브레이크 및 조향장치 등 자동차 주요 부품, 특수 냉간단조 부품, CNC가공품 등을 생산해 현대모비스와 현대·기아자동차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철강 냉간단조 전문기업이다.
이번에 새로 짓기로 한 공장은 기장군 반룡일반산업단지 1만3천88㎡ 부지에 9천160㎡ 규모로 들어선다. 올 12월 착공해 내년 8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19년까지 65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하고, 가공라인과 조립라인 구축을 통해 50개 이상의 새 일자리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의류제조업체인 뷔에세(V.S&S)는 서울 구로동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골프복, 티셔츠 등을 생산하고 있다. 디자인부터 원사·편직·가공 및 생산까지 티셔츠 전 공정을 제조자 설계·생산해 국내 유명 브랜드에 납품하고 있다. 고급 골프 티셔츠 부문 국내 1위 강소기업이다.
뷔에세는 지난 2007년 개성공단에 진출, 지난해 연간 60만벌의 티셔츠를 생산할 정도로 성장했으나, 지난 2월 개성공단 폐쇄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에 투자하기로 한 부산공장은 금정구 금사동의 부지 700㎡에 연면적 1천680㎡의 규모로, 이달 말 착공해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이 가동하면 내년까지 5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매출액은 올해 40억원에서 내년 50억원, 오는 2019년에는 10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6-09-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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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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