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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쌀 사주기 운동, 함께 힘 모읍시다!

쌀 재고 과잉·다른 지역 저가 쌀 범람 … 올 가을 수매 어려운 실정
부산시·농협·농업인 '부산사랑미 홍보단' 꾸려 쌀 소비 촉진 나서

내용

부산광역시와 농협, 농업경영인 등이 부산에서 생산된 쌀 소비 촉진을 위해 '향토사랑 부산쌀 사주기 운동'에 나섰다. 
 

부산의 미곡종합처리장인 가락농협RPC에는 지난해 전례 없는 풍작과 쌀 소비 부진으로 쌀 재고량이 지난 16일 현재 1천612t이나 쌓여 있다. 더욱이 전국적인 재고 과잉으로 다른 지역에서 반입되는 저가 쌀이 시장에 범람하고 있어 거래처 납품이 급격히 줄어드는 등 '부산쌀' 판매가 어려운 형편에 놓여 있다. 이러다간 올해 부산 농민들이 수확한 쌀을 사들이는 가을수매가 어려울 수도 있는 상황이다.

 

쌀 소비 감소와 저가 쌀 범람으로 부산쌀이 판매 부진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사진은 지난 18일 부산 강서구 강동동 논에서 올해 첫 벼베기를 하는 모습)
▲쌀 소비 감소와 저가 쌀 범람으로 부산쌀이 판매 부진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사진은 지난 18일 부산 강서구 강동동 논에서 올해 첫 벼베기를 하는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이에 따라 부산시와 농협, 농업경영인 등은 '부산사랑미 홍보단'을 꾸려 공공기관과 학교, 기업 등을 방문해 부산쌀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고 구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더불어 온 부산시민이 향토를 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여 쌀 소비 촉진에 적극 동참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부산시는 시·구·군과 각 사업소 공무원들이 부산쌀 사주기 운동에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고, 공공기관, 기업, 학교 등과 시민·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부산쌀 소비 촉진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기관 구내식당에서 부산쌀을 우선 이용토록 권장하고, 추석 이웃돕기 성품 전달 때도 부산쌀을 구매하도록 할 방침이다. 부산시 홈페이지(busan.go.kr) 등을 통해 부산쌀 구입방법을 적극 알려 소비가 확대될 수 있도록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부산에서 생산하는 '샛별쌀' '황금쌀' '찬빛쌀' 포장 모습
▲부산에서 생산하는 '샛별쌀' '황금쌀' '찬빛쌀' 포장 모습.
 

농협과 농업경영인 등도 관련 기관·단체를 통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부산쌀 사주기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부산 강서·기장지역 논 3천56㏊에서는 1만5천372t의 쌀이 생산됐다. 강서지역에서 생산된 쌀은 '가락 황금쌀'과 '샛별처럼 빛나는 쌀'이라는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다. '가락 황금쌀'은 4kg 1만2천원, 10kg 2만3천원, 20kg 4만5천500원이며, '샛별처럼 빛나는 쌀'은 4kg 1만1천원, 10kg 1만9천500원, 20kg 3만8천원이다. 기장지역의 쌀은 '가온들 찬빛쌀'이라는 브랜드로 10㎏ 2만4천원, 20㎏ 4만7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대량 구매할 경우 가격을 할인받을 수 있다. 
 

부산쌀 구매는 강서지역 생산 쌀을 취급하는 가락농협(051-972-6605)과 기장지역 생산 쌀을 취급하는 동부산농협(051-728-9001)을 방문하거나 택배로 주문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 농협에서 판매하고 있는 부산쌀은 품질이 우수한 품종만 수매한 것으로 쌀알이 여물고 굵기가 균일해 밥맛이 뛰어나다"며 "그동안 소비자들로부터 지속적으로 호평을 얻으며 우수성을 인정받은 쌀"이라고 말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6-08-3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4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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