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박물관, 아직 안 가보셨다고요?
2012년 개관, 4년 만에 방문객 500만명 돌파
보고 만지는 해양세계 … 체험 프로그램 '인기'
- 내용
▲국립해양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500만명을 넘어섰다. 2012년 7월 부산 영도구에 들어선 국립해양박물관은 개관 5개월 만에 관람객 100만명, 지난해 9월 400만명이 다녀간데 이어 지난 23일 개관 4년 만에 관람객이 500만명을 돌파했다(사진은 2012년 7월 국립해양박물관 개관 당시 해양생물 수족관을 관람하는 어린이들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국립해양박물관이 지난 23일 개관 4년 만에 관람객 5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12년 7월 영도구 해양로에 문을 연 국립해양박물관은 개관 5개월 만에 관람객 100만명을 넘어섰고 지난해 9월에는 400만명을 돌파했다. 부산항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멋진 풍광과 다양한 볼거리, 체험 거리로 부산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국립해양박물관은 해양역사·해양영토·해양인물·과학·산업 등 해양의 모든 것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종합 해양박물관이다. 4만4천500㎡ 부지에 전체면적 2만5천87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이다. 상설전시관, 기획전시관, 어린이박물관, 해양도서관, 수족관, 대강당, 4D 영상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국립해양박물관이 개관 4년 만에 관람객 500만명을 돌파했다(사진은 국립해양박물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 모습).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해양생물 50종 1천마리가 헤엄치고 있는 3층 원통형 수족관. 제브러상어, 까치상어, 곰치, 가오리 등이 헤엄치고 있는 모습을 마치 물 속에 있는 것처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다. 매일 3차례 오전 10시25분, 11시40분, 오후 3시45분에는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실물 크기 1/2로 복원한 조선통신사선, 해양영토의 중요성을 알리는 독도 관련 유물도 관람객의 눈길을 끈다.
각종 교육과 체험행사도 풍부하다. △'남극세종과학기지 연구원과의 대화'는 연구원과 화상통화를 하며 남극의 자연환경과 과학연구 활동에 대한 궁금점을 풀어본다. 다음달 10일과 24일 오전 11시. △해양문화체험 '부산 바다로'는 부산역을 출발해 국립해양박물관, 태종대, 자갈치시장 등을 둘러보는 여행프로그램이다. 오는 12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월 3회 운영한다. 참가비는 어른 8천원, 고등학생 이하 5천원. △무료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해양가족극장'은 토요일 오후 3시, 현장 선착순 300명씩 관람할 수 있다. 다음달에는 영화 '로마의 휴일'(9월 10일), '사브리나'(9월 17일)와 발레 공연 실황 '라 바야데르'(9월 24일)를 상영한다. 다음달 3일 오후 2시에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관람객 500만명 돌파 기념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각종 체험 프로그램의 예약 및 상세내용은 해양박물관 홈페이지(knmm.or.kr) 참고.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 오전 9시~오후 7시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 4D 영상관과 일부 특별전시는 별도요금이 있다. (051-309-1900)
- 작성자
- 하나은
- 작성일자
- 2016-08-3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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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4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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