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김정애 명창 '화요공감무대'
9월 6일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
- 내용
국립부산국악원은 '화요공감' 원로예술인 초청공연 '김정애의 一路一音'을 9월 6일 오후 7시 30분 예지당에서 연다.
부산에서 태어난 김정애<사진> 명창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동초제) 이수자다. 김 명창은 동편제의 맥을 잇고 있는 송순섭 명창에게 창극의 소리를 배워 창극인의 길을 걷다가 완창 판소리의 필요성을 느끼고 동초제 판소리를 공부했다. 김 명창이 평생 갈고 닦은 동초제 판소리는 고 동초(東超) 김연수 선생이 기존 판소리 다섯바탕을 새롭게 정리해서 보급한 소리로, 사설이 정확하고 장단이 다양하다.
이날 공연은 동초제 판소리의 멋을 제대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곡목은 단가 '사철가'를 시작으로 판소리 심청가 중 '황성 올라가는 대목', 무용을 곁들인 판소리 입체창 춘향가 중 '사랑가 대목', 남도민요의 구성진 멋이 있는 '육자배기연곡', 나무꾼의 입담과 익살스런 연기로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할 토막창극 '어사와 나무꾼'이다. 동초판소리보존회 부산지회 전수자들이 함께한다.
김 명창의 판소리 인생을 기리는 부대행사도 이날 함께 열린다. 정영진 부산광역시 문화재위원의 사회로 김정애 선생의 굴곡진 삶속에 더욱 빛나는 판소리 이야기를 들려준다.
A석 1만원, B석 8천원. 예약은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 문의 (051-811-0114)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6-08-3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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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4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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