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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페스티벌

수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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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우리는 정치인들이 상대방을 비방할 때 '저질 코미디'라고 말하는 것을 자주 듣는다. 한국 정치를 수준 낮은 코미디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서로 비난전을 벌이기도 한다.  코미디라는 개념은 16~18세기 이탈리아에서 발달했던 희극에서 유래한다. 코미디는 다른 장르보다 사회 비판적 주제나 정치적 이슈를 보다 수월하게 공론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개그계 고수들이 부산에 모였다. 다음 달 3일까지 아시아 유일한 코미디 축제인 '제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열리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는 이경규 김용만이 개막식을 진행, 부산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축제기간 임하룡 정준하 등 100명 이상의 개그맨들이 부산을 찾는다. 해외 초청팀의 마임·자전거 묘기·저글링 등도 선보인다. 올해 신설된 토크 콘서트도 주목된다. 개그우먼 이성미 김지선 김효진의 '사이다 토크쇼', 정경미 김경아의 '투맘쇼' 등이 그것이다. 마술 비트박스로 이루어진 넌버벌 코미디 '옹알스', 박성호 김원효 등이 몸개그 분장 애드리브 노래 등을 하는 '쇼그맨'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

 

특히 부대 행사로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리는 야외공연 '오픈콘서트', 개그맨이 고교를 방문해 즉흥 이벤트를 하는 '코미디 스쿨어택', 국내외 고전 코미디 영화와 개그맨의 주연·연출작을 상영하는 영상관도 마련된다. 올해는 유달리 무더웠던 날씨 탓에 시민들의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쳤다. 축제 기간만이라도 한바탕 웃고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렸으면 좋겠다. 축제가 끝나면 가을이 성큼 다가올 것 같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6-08-3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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