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프트웨어 인재 키운다
부산대, SW인재사관학교 운영 … 연 100여명 양성
- 내용
부산이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에 나선다. 부산대학교는 지난 22일 부산대 과학기술연구동에서 부산시와 함께 'SW인재융성도시 부산 비전선포식'을 열었다. 부산대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부산지역 SW인재 양성과 SW기술 혁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선포식에는 미래창조과학부, 부산지역 정보기술(IT), SW 관련기관·협회, 기업 및 대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대는 이날 선포식에서 SW인재 양성을 위해 4년 간 'SW중심대학'과 'SW인재사관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대는 미래부 공모에서 SW중심대학으로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4년간 산학협력 프로젝트, 해외 인턴십 등을 통해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SW중심대학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SW교육을 강화한다는 것. 이를 위해 교과과정을 개편하고 실습, 인턴십을 운영한다.
부산형 SW인재사관학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SW실무전문가 과정, 최고급 SW리더 과정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기업체에 특화된 SW전문가를 매년 100명 규모로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초·중·고 SW교육 및 SW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연구시설도 늘릴 계획이다. 부산시와 부산대는 ICT기업이 몰려있는 해운대 센텀시티에 '동남권 그랜드 정보통신기술(ICT)연구센터'를 설치해 ICT 선도기술을 공동연구하고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제조·IT 기술도 개발한다. 고급인재 양성을 위해 중소·중견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석사과정도 운영할 방침이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6-06-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735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