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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장애·소음피해 없는 가덕도 최적지"

영국 항공컨설팅 전문기업 '에이럽', 신공항 입지 분석
안전성·소음피해·기후조건 등 평가 … '가덕' 압도적 우위

내용

정부의 신공항 입지 연구용역 결과 발표가 오는 24일 이전으로 앞당겨질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안전성이 뛰어나고 소음피해가 없는 부산 가덕도가 최적지라는 세계적 항공컨설팅업체의 분석 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항공컨설팅 전문기업인 에이럽(ARUP)은 지난달 25일 국토교통부가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ADPi)에 의뢰해 실시 중인 '영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과 동일한 과정으로 타당성을 검토하는 '3자 검토(Peer Review)'를 한 결과, 가덕도가 경쟁지인 경남 밀양보다 장애물과 소음 등 주요 입지 조건에서 압도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에이럽은 철저한 중립적 입장에서 지난 1년간 △신공항 입지 AHP(계층분석 선호도) 조사 △입지 선정 기준 및 분석 △동남권 5개 공항 항공수요 배분 전략 △국토부 용역보고서 검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3자 검토'를 실시했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국내·외 공항전문가 18명(해외 12명·국내 6명)이 참여한 신공항 입지 AHP(계층분석 선호도) 조사에서 가덕도가 72% 밀양이 42%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공항전문가들이 장애물(안전성), 공역(비행 중인 항공기 충돌 예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공간), 기후조건, 소음피해, 접근성, 이해관계 상충, 토지가치, 경제적 타당성, 지형 등 9개 항목을 평가한 것이다.

가덕도는 장애물, 기후조건, 소음피해, 이해관계 상충, 토지가치, 지형 등 6개 항목 평가에서 밀양보다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공역, 접근성, 경제적 타당성 등 3개 항목에서 같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장애물이 없는 안전성(가덕 17:밀양 7)과 소음피해(16:5), 기후조건(8:4) 항목 평가에서는 2배가 넘는 점수를 얻어 압도적 우위를 차지했다.

가덕도는 공항 확장성 분석에서도 활주로를 2개 평행 또는 T형으로 확장할 수 있어 각 6천80만명과 4천56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밀양보다 우위를 점했다.

이번 신공항 타당성 연구용역 3자 검토를 실시한 에이럽은 1946년 영국에서 설립돼 항공·철도·고속도로·해양·에너지 등 주요 기반시설과 최첨단 건물에 대한 컨설팅과 계획, 설계 분야에서 명성을 쌓은 세계적 기업이다. 특히 50년 이상 항공 분야 컨설팅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전문기술,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 간사이 국제공항, 인도 라지브 간디 국제공항, 영국 히드로 국제공항 5터미널, 중국 베이징 국제공항 3터미널, 미국 JFK 국제공항 5터미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공항 5터미널, 중국 콘밍 창쉬 국제공항 등 세계 각국의 주요 공항 건설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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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제공·국제신문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6-06-0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3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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