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8시간 근무·연봉 3천 … 어디 기업?
부산고용노동청, 청년친화 강소기업 36개 선정 … 평균 월 급여 230만원·복지혜택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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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8시간 근무에 초봉 3천만원…. 꿈의 직장? 부산에 있는 기업의 이야기다. 나이키 신발을 개발하는 창신INC(사하구)는 근무환경이 좋기로 유명하다. 대졸 신입 관리직 초임은 3천만원. 생산직도 연봉이 2천200만∼2천500만원 이다. 휴가비·자녀학자금 지원·본인 대학원비 지원·복지포인트 제공 등 복지혜택도 풍성하다.
지난해 3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한 해창석유(부산 중구)도 일하기 좋은 기업이다. 중소기업청이 꼽은 '취업하고 싶은 기업', '우수중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대졸 군필 초임은 3천만원. 출산장려금·자녀학자금 등 각종 복지제도를 갖췄다.
▲부산지역 36개 기업이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청년 친화 강소기업'에 선정됐다(사진은 지난해 부산잡페스티벌에서 청년들이 참가신청사와 이력서를 작성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창신INC·해창석유 등 부산 36개 기업이 부산고용노동청이 인증하는 '청년 친화 강소기업'에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평균 초봉 2천700만원에 충분한 여가를 누리고 다양한 복지제도를 갖췄다. 울산 14개사, 경남 35개사도 함께 선정했다.
'청년 친화 강소기업'은 임금·근로시간·복지혜택 등 청년들이 기업을 선택할 때 선호하는 요소를 반영해 선정했다. 이들 기업 85개사의 평균 근로시간은 하루 8시간. 근무 외에 주중 야근일수는 2일 이하·월 평균 주말근무는 1회 이하였다. 또 휴가비나 생활안정·자기계발·여가활동 등 4개 이상의 복지제도를 갖춘 기업만 선정했다.
이들 강소기업은 올해 신입 277명, 경력직 164명 등 모두 441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면 고용환경개선지원금 등 각종 재정·금융지원과 청년취업인턴제 등 정부 사업·선발 제도에서 우대하는 등의 혜택을 받는다. 청년친화 강소기업 명단은 워크넷(work. go.kr/gangso)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6-06-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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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3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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