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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만나는 세계 미술시장 '아트부산 2016'

20∼23일 해운대 벡스코… 야외조각 등 3개 특별전 눈길

내용

한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아트페어로 도약하고 있는 '아트부산 2016'이 20일부터 23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국내외 191개 갤러리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다.

■ 상반기 최대 규모 미술시장


상반기 최대 아트페어인 '아트부산 2016'에는 국제 아트페어라는 명성에 걸맞게 18개국에서 77개 해외 갤러리가 참가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114개 갤러리들이 4천 점이 넘는 작품을 선보이며 동시대 미술의 쇼케이스장을 펼친다. 국내에서는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가나아트, 아라리오 갤러리, 리안 갤러리 등 메이저 화랑들이 대거 참가한다. 대구의 우손 갤러리가 처음으로 '아트부산'을 찾는다.


홍콩의 펄램 갤러리, 도쿄의 토미오 코야마 갤러리 등 국제적 명성의 갤러리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가를 확정했고, 그 외 한국 시장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타이페이의 필립 스테입 갤러리, 상하이의 메이딘 갤러리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상하이 아트페어가 6곳의 상하이 갤러리들과 함께 상하이 아트페어 파빌리온을 꾸며 동시대 중국 미술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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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메이딘 갤러리에서 출품한 중국 작가 슈 젠의 작품.
 

매년 지역의 신진 컬렉터를 겨냥해 40세 미만 작가의 솔로전시를 선보이는 S-부스 섹션은 차세대 작가들을 만날 수 있다. S-부스에는 설립 5년 미만, '아트부산'에 첫 참가하는 화랑에게 파격적인 조건으로 부스를 제공해 신진화랑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는 섹션이다. 올해는 총 12곳의 갤러리가 이 섹션에서 전시를 선보이는데 갤러리 메이의 조영철, 연오재의 권도연, 스튜디오 콘크리트의 권철화, 스페이스 오뉴월의 김현정 부스를 눈여겨볼 만하다.

■ 깊이·다양성 더한 특별전


다양한 특별전은 아트 부산이 내세우는 섹션. 특별전을 통해 실험적인 작업과 활동을 소개해 회화에 편중되어 있는 국내 아트페어의 경향을 다변화하고, 활기를 불어넣는 노력을 계속해 왔다. 특히 올해는 부산시립미술관과 부산비엔날레와의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전시를 주목할 만하다.


'시각성의 재해석'전은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프랑스 작가 특별전으로 가엘 다브렝쉬, 미셀 뒤포르, 티모티 탈라드, 장-마리 해슬리의 회화, 조각 작품이 부산을 찾는다. 특히 이 전시는 '아트부산 2016'에서 선보인 후 부산시립미술관으로 자리를 옮겨 7월 초까지 전시를 이어간다.


올 하반기 예정된 부산비엔날레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연계 전시도 준비되어 있다. '부산비엔날레 아카이브전'에서는 지난 36년간 부산비엔날레가 걸어온 역사를 보여줌과 동시에, 현재 준비 중인 '2016 부산비엔날레'에 대한 소개와 최근 진행된 사업과 시테 데자르 레지던시의 성과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이같은 섹션은 공공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시립미술관, 부산비엔날레, 아트페어라는 부산 미술계의 3대 축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보여주는 동시에 부산을 대표하는 국제 미술행사로서 '아트부산'의 높아진 위상을 반영한다.
첫 1회부터 부산은행의 후원으로 진행해온 '아트 악센트'는 부산·경남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을 소개한다. 올해는 김성연 독립 큐레이터가 기획을 맡았다. 전시장 벽면만이 아니라 가설 구조물을 활용한 디스플레이 방식의 설치작업이 참여 작가들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평면, 설치, 영상, 사운드 등 여러 매체의 작품들이 하나의 구조물 속에서 뒤섞이며 전시되는 독특한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야외조각전, The Celebrity 매거진과 함께 꾸미는 장승효, 강주리 특별전도 준비되어 있다.


'아트부산 2016' 타이틀 협찬사인 메르세데스 벤츠 공식딜러 스타자동차가 후원하는 강연 프로그램 '토크 브레이크'에는 상해 컬렉터이자 ART021 설립자인 데이비드 차우를 초청해 VIP 컬렉터 토크를 가진다. 일반 입장권 1만원. 인터파크에서 예매.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50% 할인. 문의 (740-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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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good morning'.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6-05-1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2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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