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부르는 대중가요를 '합창'함
시립합창단 특별 공연 '추억만들기'
21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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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합창단은 5월 가정의 달 기념 특별연주회로 일상속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우리 가요와 함께 하는 공연 '추억 만들기'를 오는 21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전상철 수석지휘자의 지휘로 가요를 전체 레퍼토리로 합창곡으로 재해석하고 편곡한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협연으로는 바이올리니스트 조현미(신라대 교수), 가요합창음악회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김진훈(드럼), 김정태(기타), 홍광현(기타) 3명의 뮤지션이 함께 한다.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추모음악회 '또 하나의 치유를 위하여'를 비롯해 이번 공연은 전상철 수석지휘자가 기획한 무대다. 시대적 흐름과 새로운 트렌드를 개발하는 기획력이 돋보이는 이번 무대는 과거 합창단 기획담당으로 재직시절 '7080가요합창음악회'를 처음 기획한 전 수석지휘자가 음악에서부터 무대 연출까지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준다.
부산MBC 곽현경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여섯 개의 작은 추억의 무대로 첫 추억은 김광석의 '나의 노래'를 시작으로 '거리에서', '서른 즈음에'를 노래하고 두 번째 추억의 무대는 유재하의 '그대 내품에', '가리워진 길', 세 번째 추억의 무대는 김현식의 '사랑했어요', '골목길'을 준비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조현미의 협연으로 곡의 분위기를 한층 돋우는 무대로 꾸민다. 네 번째 무대는 합창단의 노래와 곡 중에 솔로가 등장한다. 테너 강종철, 베이스 김태우가 남성의 중후하며 매력적인 목소리를 들려준다.
2005년 첫 시작해 올해로 11번째 맞는 가요합창음악회는 합창단의 오랜 연주력의 기반으로 확실한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시립합창단을 대표하는 공연. 가요합창음악회에 지속적으로 함께한 홍광현(기타), 김정태(일렉기타), 김진훈(드럼) 등 3명의 뮤지션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607-3108)
▲부산시립합창단 전상철 수석지휘자.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6-05-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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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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