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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음식, 반드시 아이스박스 보관을

봄철, 식중독환자 집중 발생 … 일교차 커 음식 쉽게 상해

내용

기온이 점점 오르면서 시민들은 김밥·과일·치킨 등 음식을 들고 산으로, 바다로, 공원으로 나들이를 간다. 아침·저녁 기온이 쌀쌀해 음식이 쉽게 상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봄철은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의 차이가 큰 시기. 온도의 변화에 따라 음식이 상하기 쉽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5년간 식중독 환자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식중독 환자의 32%가 나들이 기간인 4~6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식중독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 음식을 자동차 트렁크 등 실온에 2시간 이상 방치할 경우 세균이 급격히 늘어나 쉽게 상할 수 있다. 따라서 멀리 나들이를 갈 경우 음식은 10도 이하의 아이스박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실온에서 장시간 방치한 음식은 버리는 것이 안전하다.
도시락을 준비할 때는 조리 전·후 흐르는 물로 손을 깨끗이 씻는다. 과일·채소류는 흐르는 물로 꼼꼼히 씻어 사용하고, 음식은 1회 식사량만큼 적정량을 준비한다. 또 조리한 음식은 충분히 식혀 도시락 통 등 용기에 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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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독초를 봄나물로 오인해 먹거나, 오염된 계곡물이나 샘물을 마셔 식중독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야생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전통시장이나 마트에서 물건을 사는 순서도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된다. 쌀·통조림·라면 같이 냉장보관이 필요 없는 식품 → 채소·과일 등 실온 보관이 가능한 식품 → 햄·어묵 등 냉장가공식품 → 돼지고기 같은 육류 → 생선·어패류 순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식기도구를 통해 식중독균이 전염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식기·도마·행주는 수시로 삶고 말린다. 도마는 1주일에 한번은 뜨거운 물을 뿌려 소독한다. 밥그릇이나 수저 등 식기는 물기가 있으면 세균 증식이 잘 되므로 자주 햇빛에 말리는 것이 좋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6-05-1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2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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