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이재용·김정태·이준기·로버트 할리·김숙·윤형빈… 부산 출신 대중예술·문화 ★들 고향 발전 위해 뭉쳤다
‘대중문화 네트워크’ 발족, 초대회장 이경규
배우·방송·문화인 등 100여명 대거 참여
- 내용
“이경규·이재용·김정태·이준기·로버트 할리·김숙·윤형빈….”
▲ 이경규·이재용·김정태·이준기·로버트 할리·김숙·윤형빈 등 성공한 부산 출신 대중예술·문화계 별들이 고향 발전을 위해뭉쳤다(사진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1회 대중예술·문화 분야 부산인사 네트워크 발족식’ 모습).
성공한 부산 출신 대중예술·문화계 별들이 고향 발전을 위해 뭉쳤다. 지난 27일 낮 12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는 ‘제1회 대중예술·문화 분야 부산인사 네트워크 발족 모임’이 열렸다. 대중예술·문화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부산 출신은 △영화배우 겸 탤런트 김정태·이준기·이세창·안재모·김광규 등 △방송인 이영돈·정지영·로버트 할리 등 △개그맨 김숙·김현숙·김원효·윤형빈·정경미 등 100여명이 훨씬 넘는다. 이들이 모임을 갖고 네트워크를 결성한 것은 고향 출신의 대중예술·문화인 후배들을 이끌어주고, 부산지역 대중예술 발전에 자신들의 재능을 기부하기 위해서다.
‘대중예술·문화 분야 부산인사 네트워크’는 부산 출신 대중예술·문화인들이 지역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함께 하면서 결실을 볼 수 있었다. 지난 3월부터 초대 임원단(이경규 회장, 이재용 부회장, 변우민 사무총장 등)이 주변의 대중예술·문화인들의 참여를 독려하며 본격적인 창단 준비에 들어갔다.
모임은 앞으로 부산에서 열리는 각종 문화행사 홍보와 함께 다양한 지원 및 재능기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자신들의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부산지역 대중문화 콘텐츠 발굴과 예술·문화인 지원 등에도 힘을 더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모임에서 부산대 출신의 이재용 부회장은 “그 동안 네트워크 구성에 큰 역할을 해 온 이경규 회장이 편찮으셔서 못 오셨다. 그분도 가는 세월은 못 비켜가나 봅니다”며 농을 던진 뒤 “앞으로 젊은 피가 많이 수혈되면 우리 모임이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다”고 인사말을 했다.
동래고 출신의 변우민 사무총장은 “고향을 위해 대중예술인들이 뭉친 모임은 전국 어디에도 없다”며 “고향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부산 출신으로 이름이 알려진 연예인들만 100여명이 넘고 신인 연예인까지 계속 참여하면 모임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부산은 올 하반기 불꽃축제를 비롯해 원 아시아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부산 출향 예술인들의 지원과 이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중예술·문화인들의 고향 부산 사랑 못지않게 경제인들의 부산 사랑도 뜨겁다. 지난 3월 서울에서 활동 중인 부산 출신 경제인과 금융인이 한자리에 모여 조찬세미나를 연 가운데 오는 18일에는 ‘제2회 금융 분야 조찬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6-04-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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