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수도기념관 보고 주먹밥 한 입 베어 물고
부산관광공사 봄 여행 주간 '돌아와요 부산항, 아날로그 여행' 기획·운영
피란수도 역사투어·맛 기행·역사 갤러리 … 5월1∼14일 부산역 출발
- 내용
▲ 봄 여행주간을 맞아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돌아와요 부산항, 아날로그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사진은 임시수도기념관에서 전시물을 보는 아이들). 사진제공·부산일보
5월1일부터 14일까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봄 여행주간이다. 바깥나들이는 하고 싶고, 멀리 가기는 어렵다면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돌아와요 부산항, 아날로그 여행'을 추천한다.
'돌아와요 부산항, 아날로그 여행'은 부산 동구, 중구, 영도구, 서구 등 원도심 일원에 흩어져 있는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과 흔적, 피란음식을 묶어 향수와 추억을 느낄 수 있게 구성한 관광프로그램이다. 피란수도 '역사투어', 피란음식 '맛 따라 투어', '이바구길 스토리 투어'로 구성돼 있다.
피란수도 '역사투어'는 임시수도기념관·비석문화마을·천마산로전망대·근대역사관 등을 피란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1∼14일 하루 2회, 오전 10시와 오후 1시30분 부산역에서 차량으로 출발한다. 아미동 비석문화마을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만든 주먹밥도 시식해 볼 수 있다. 오전 코스는 2시간30분 소요, 참가비 5천원. 오후 코스는 4시간 소요, 참가비 1만원. 부산 버스투어 홈페이지(http://www.busanbustour.co.kr/)에서 예약하거나 부산역 홍보관에서 현장 접수하면 된다. 비씨카드로 현장 결제하면 20% 할인 받을 수 있다.(070-465-4113)
피란음식 '맛 따라 투어'는 부산 전통시장을 돌며 대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기회이다. 오전 10시30분부터 하루 7회 부산역-초량시장 먹거리 장터-동대사거리(밀면)-부평시장(어묵)-자갈치시장(활어회)-부산역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부산의 대표 음식들로 구성된 피란음식을 맛보고 초량 이바구길도 걸으면서 부산항의 정취를 즐길 수 있다. 이용요금은 대인 2천원, 소인 1천원. 부산역에서 출발할 때 비씨카드를 제시하면 본인포함 4인까지 무료 탑승할 수 있다.
'이바구길 스토리 투어'는 이야기 해설사와 함께 초량동 백제병원·남선창고와 먹거리장터를 지나 168계단 등을 둘러보는 코스다. 하루 2회 오후 1시30분과 3시30분 부산역을 출발한다. 참가자에게는 168도시락국과 625막걸리, 이바구 야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2천원권 상품권을 지급한다. 영도다리, 용두산, 국제시장, 흰여울 마을 등을 도는 기존의 '원도심 투어'도 진행한다. 부산관광공사 홈페이지(http://bto.or.kr)에서 예약하거나 부산역 홍보관에서 현장접수 하면 된다. (780-2175)
이 밖에도 부산역 광장 홍보관 옆에는 피란수도 역사갤러리를 설치해 '임시수도 1023일 이야기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전에는 피란시절의 사진과 영상, 당시 책상과 걸상, 물동이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 작성자
- 하나은
- 작성일자
- 2016-04-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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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2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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