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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부산 게임' 전 세계 흥행 돌풍

부산 게임업체 24개 → 82개 … 연 매출 7년 새 12배 급증
트리노드 '포코팡'… 전 세계 다운로드 5천500만 건 기록

내용

 2011년 부산 북구 구포동의 작은 사무실에서 직원 3명으로 출발한 게임업체 트리노드. 트리노드는 창립 4년째인 지난해 누적 매출이 1천억원을 넘어섰다. 직원도 70명 규모까지 늘었다. 트리노드가 개발한 모바일게임 `포코팡'이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일본 앱 스토어 매출순위 1위에 오른 결실이다.
 트리노드의 포코팡 열풍은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넘어 지구촌 곳곳으로 넓어지며 구글 플레이의 글로벌 매출 순위 3위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 다운로드 5천500만 건을 훌쩍 넘어섰다. 이에 힘입어 트리노드는 2년 전 사무공간을 최첨단 도심 산업단지인 해운대 센텀시티로 옮겼다. 사세 확장과 함께 인력 확충에도 나섰다. 우수인력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주변의 우려와 달리 부산지역 게임산업의 경쟁력이 높고 부산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까지 갖췄다는 도시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면서 전국에서 인재가 몰려들었다. 트리노드는 최근 일본 도쿄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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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게임기업이 제작한 게임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부산 게임기업은 2008년 24개에서 지난해 82개로 3.5배

급증했다. 같은 기간 연 매출은 93억원에서 1천200억원으로 12배나 늘었다(사진은 지난해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

시회 지스타 모습).

 

 부산지역 게임기업들이 제작한 게임이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부산 게임기업이 속속 성공 스토리를 써나가면서 부산의 게임산업 인프라는 날로 넓어지고 부산은 게임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고 있다. 게임산업 관련 양질의 일자리도 자연스레 늘어나고 있다.

 

 

부산 게임기업 매출 '쑥쑥'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에 따르면 부산지역 게임기업은 2008년 24개에서 지난해 82개로 3.5배 급증했다. 같은 기간 연 매출 총액도 93억원에서 1천200억원으로 7년 새 12배나 늘었다. 부산지역 게임업체는 지금 `제2의 포코팡', `또 다른 트리노드' 신화를 꿈꾸며 쾌속 행진하고 있다.

 2012년 12월 창립한 부산 게임업체 `엔플라이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바일게임 `무한의 계단'도 부산게임의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 게임은 무한대로 펼쳐지는 계단을 방향 전환과 전진 버튼 단 두 개만으로 계속 올라가는 단순한 게임이지만 묘한 중독성을 갖고 있는 작품이다. 지난해 출시 후 6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국내 인디게임의 돌풍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본사를 수도권에서 센텀시티로 이전한 `앱노리'의 모바일게임 `내일은 야구왕 2015'도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구글 플레이로부터 `최고 개발자'에 선정됐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메이즈 크래프트'도 2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앱노리는 미래 게임산업의 핵심 콘텐츠로 떠오르는 가상현실(VR) 게임을 새로 개발해 세계시장에 당당하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인디게임 `룸즈:불가능한 퍼즐'로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2관왕에 빛나는 `핸드메이드게임'도 주목받는 게임 기업이다.

 

 

게임산업 키워 일자리 창출 활발


 온라인 게임업체인 '파크이에스엠'의  1인칭 총싸움 게임(FPS) `오퍼레이션7'도 중남미 등 75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밖에도 '매직큐브' 등이 개발한 게임도 아시아와 남북미,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게임산업 도시 부산의 명성은 향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부산은 오는 2018년까지 게임업계에 1천억원 규모를 지원, 게임관련 일자리 1천개를 만들 계획이다.

 게임기업의 해외진출에도 힘을 쏟는다. 일본과 중국, 독일 등에서 열리는 게임쇼에 참가하는 기업에 대해 전시 부스 설치, 홍보물 제작, 항공료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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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6-04-2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2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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