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용차량, 움직이는 도시홍보
2030 등록엑스포 등 래핑광고…시민 이해 돕고 관공서 차량 이미지 바꿔
- 내용
▲ 부산시 공용차량이 움직이는 도시홍보매체로 변신한다(사진은 부산이 2030년 개최를 희망하고 있는 등록엑스포와국내에서 지금까지 치러진 인정엑스포의 차이를 알려주는 래핑광고를 입힌 공용차량 모습).
부산광역시가 운행하는 공용차량이 움직이는 도시홍보매체로 변신한다.
부산광역시는 각종 현장업무 때 활용하는 공용차량에 부산의 주요 현안을 알리는 래핑광고를 입혀 운행한다. 래핑광고는 차량이나 시설물에 랩을 씌우듯 광고물을 덧씌워 광고하는 기법이다.
부산시가 운행하는 래핑광고 공용차량은 7대. 모두 경차다. 이 차량은 ‘2030 등록엑스포’ 등 부산의 주요 현안을 시민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알리고, 관공서 차량 이미지를 밝게 바꾸는 역할을 한다.
부산시는 우선 지난 19일부터 ‘2030 등록엑스포 부산 개최’ 염원을 담아 ‘사상 최대 진짜 엑스포!’라는 문구와 함께 코끼리, 항공기 이미지를 입힌 공용차량 래핑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이 광고는 등록엑스포와 인정엑스포의 규모와 위상 차이를 코끼리와 강아지, 대형 항공기와 장남감 비행기로 대비해 시민들에게 쉽게 알려준다. 부산이 2030년 개최를 희망하는 등록엑스포는 인류 미래상을 제시하는 국제적 메가 이벤트로, 올림픽이나 월드컵보다 더 큰 경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형 행사라는 것을 부각한 것. 그동안 국내에서 치러진 대전‧여수엑스포는 특정 주제에 국한된 인정엑스포로 등록엑스포와 규모와 위상 면에서 확연히 차이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부산시는 오는 8월부터 공용차량의 래핑광고를 새로운 내용으로 바꿀 계획이다.
김정렴 부산시 소통기획담당관은 “부산의 각계각층이 적극적으로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는 2030 등록엑스포에 대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래핑광고 공용차량을 운행키로 했다”며 “앞으로 부산의 주요현안을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6-04-1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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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2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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