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3D프린팅, 자동차 강판 성형기술, 전기자동차…. 부산지역 기술과 산업을 선도할 '미래 100대 유망기술'이 선정됐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산의 미래를 선도할 100대 유망기술 선정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지역 대학총장과 유관기관장, 산학협력단장, 기업인 등 120여명이 참석해 미래 유망기술 선정에 대한 배경과 대응전략 등 정보를 공유하고 활용방안을 모색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이날 행사에서 '부산 미래 100대 유망기술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테크노파크가 기업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미래기술에 대한 수요를 조사하고, 분야별 분과위원회 개최, 기술성장 추이 등 트랜드를 분석해 데이터화 한 것이다. 테크노파크는 시민공청회, 기술위원회 검토를 거쳐 최종적으로 100대 유망기술을 선정했다.

 보고서는 중국과 신흥국의 급격한 성장, 기술선진국의 진입장벽 강화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부산지역 기업들에게 미래기술 트랜드를 제공,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지침서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의 미래 100대 유망기술에는 △해양 석유생산 플랜트 기술 △선박평형수 현장검사(포터블) 검사장비 △해양레저 선박 선체 가공기술 △초정밀 고속 절삭 가공기술 △1회 충전으로 1천㎞ 주행 가능한 전기자동차 △항공기 객실 안락·편의성 향상기술 △고효율 열교환 냉난방 기술 △개인 몰입형 영상 서비스 기술 △해양·천연물·바이오소재 항노화 기능성 제품화기술 △지능형 차세대 컨테이너 △물류운송 위그선 등이 포함됐다. 미래 100대 유망기술 보고서는 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http://www.btp.or.kr/​)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1588-4739)로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