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에 생을 건 여자, 연극으로 환생
부산시민회관 초청 연극
'마스터 클래스' 20∼21일
- 내용
▲ 연극배우 윤석화
영원한 아그네스. 배우 윤석화가 데뷔 40주년을 맞아 연극 '마스터 클래스'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전설적인 오페라 가수 마리아 칼라스의 생애를 담은 '마스터 클래스'는 연출가 임영웅, 지휘자 구자범, 뮤지컬배우 배해선 등 예술계를 이끄는 거장과 실력파 성악가들이 대거 합세,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이 작품은 '거미여인의 키스'로 잘 알려져 있는 미국의 유명 극작가 테렌스 맥날리의 작품으로 '오페라의 프리마돈나', '오페라의 여신'으로 불렸던 마리아 칼라스(1923-1977)를 그린 작품이다.
연극은 마리아 칼라스가 무대 은퇴 후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실제로 진행한 마스터클래스 강의를 토대로 만든 작품이다. 작가 테렌스 맥날리는 이 작품으로 96년 `토니상 최우수 희곡상'을 수상했다. 윤석화와 '마스터 클래스'와의 인연은 1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8년 국내 초연 당시 그녀가 칼라스 역을 맡았고, 지금은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스타가 된 류정환이 공개 오디션을 거쳐 테너 역으로 출연했다. 당시 토월극장 전석이 매진됐을 뿐만 아니라, 같은 해 그녀에게 최연소로 이해랑연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겨준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연극은 배우와 연출 말고도 화젯거리가 많다. 오래 음악계를 떠나있던 천재 음악가 구자범이 음악감독과 반주를 맡아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다.
공연은 오는 20·21일 오후 7시30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부산시민회관 유료회원 등은 할인해준다. 문의 (630-5200)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6-04-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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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2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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