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지역 박물관은 가족 또는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박물관 투어에서 피란학교 체험까지, 부산지역 박물관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 부산지역 박물관은 가족 또는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사진은 지난해

   임시수도기념관의 '피란학교 천막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

 부산박물관은 이달부터 12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박물관 투어'를 한다. `박물관 투어'는 부산의 주요 박물관을 버스로 이동하며, 전문 강사로부터 각 박물관에 대한 전시 해설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4∼5월은 영도에 있는 국립해양박물관·근대역사관·부산박물관을 관람한다. 부산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인원은 매회 40명. 만50세 이상 어르신은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일반시민은 매월 셋째 주 화요일부터부산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busan.go.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610-7147)

 국립해양박물관은 이달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해양문화 체험프로그램 `부산 바다로'를 운영한다. 오전 10시30분 부산역을 출발해 국립해양박물관·태종대·자갈치시장을 돌아보고 오후 4시30분 다시 부산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매회 참여인원은 30명. 참가비는 성인 8천원, 5세∼고등학생은 5천원이다. 국립해양박물관 홈페이지(www.knmm.or.kr) 교육 안내 및 예약에서 신청하면 된다.(309-1783)

 임시수도기념관은 오는 16일부터 6월5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하루 두 번 `피란학교 천막교실 체험학습'을 진행한다. 6·25전쟁 당시 임시수도였던 부산의 역사를 배우고 고무신 꾸미기 등 체험활동을 한다. 참가대상은 부산지역 초등학교 3∼6학년. 가족과 동반자는 함께 참여할 수 없다. 참가비는 무료. 임시수도기념관 홈페이지(http://museum.busan.go.kr)에서 접수하면 된다.(231-6341)

 복천박물관은 가야의 유물을 만들며,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는 `가야유물 만들기 체험교실'을 연다.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1∼6학년. 체험시간은 오는 9·16·30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각 2시간이다. 참가비는 무료. 오는 30일 갑옷 만들기는 학부모 동반수업이다. 복천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busan.go.kr)에서 참가 신청하면 된다.(550-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