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전문가 부산이 키운다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부산대 등 6개 대학 협약
- 내용
사상구 금속가공제품 제조업체인 동양메탈은 지난 2014년 8월 자동차부품 공장의 열간단조 제품 생산라인에 제조로봇을 투입했다. 1천200도가 넘는 뜨겁고 무거운 부품을 사람이 운반하기 위험하고 그에 따른 직원들의 직무기피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로봇 도입 후 이런 문제가 사라졌다. 생산성은 약 30% 증가하고, 인력 활용은 더욱 효율적이 됐다. 로봇 활용 후 감소한 인력은 다른 라인에 재배치했다.
부산의 공장이 '스마트'해지고 있다. 사람이 손으로 제품을 만들던 수공업 라인이 자동화, 기계화 된 `스마트공장'으로 바뀌고 있다. 지금까지 부산에 구축된 스마트공장은 모두 80개다. 스마트공장이 증가하면서 인력 양성도 본격화되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22일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및 부산 지역 6개 대학과 '스마트 공장 전문가 인력양성 사업과 재직자 교육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공장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대학과 연계해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과정을 모두 수료한 전문 인력은 필요한 기업에 채용시킬 방침이다. 부산대·동아대·동의과학대·부산과학기술대·경남정보대·한국폴리텍 Ⅶ 등이 참가한다.
한편, 부산시는 뿌리산업의 제조공정을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공장으로 개선하기 위해 나선다. 산업통산자원부가 주관하는 '2016년도 지역특화산업 공정혁신지원 및 스마트공장 확산사업'에 공모, 국비 5억원을 받았다. 국비는 금형·표면처리 등 주력산업을 스마트공장으로 개선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6-03-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722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