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5분 자유발언 지상중계
- 내용
지난 2일 폐회한 제25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는 모두 7명의 의원이 나서 부산시 현안 문제를 제기하고 대책을 촉구했다.
/ 혈액 부족, 헌혈 참여 방안 찾아야
기획행정위원회 정동만 의원(기장군1)은 "지난 1일 기준 부산혈액원의 혈액 보유량은 3.6일분으로, 적정치인 5일분에도 못 미치는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부산시 전체 헌혈량의 80%를 10∼20대에 의존하고 있어 매년 방학기간이면 혈액 수급 문제가 발생한다"며 "헌혈자를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이나 홍보 물품 등을 지원하는 한편 젊은이 이외에 30∼40대 직장인과 공무원의 헌혈 참여를 높이는 방안 마련"을 건의. 이와 함께 정 의원은 "부산시가 보다 적극적인 헌혈권장 정책을 펴줄 것"을 거듭 촉구.
/ 공사 지연 원인찾아 재발방지 대책을
복지환경위원회 박재본 의원(남구3)은 "부산항대교∼남구 동명오거리 간 고가·지하차도 준공이 2014년 4월에서 올해 6월로 26개월 지연되면서 시는 최소운영수입보장(MRG) 167억 원, 공사비 증액분 120억원 등 모두 287억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며 "부산시는 1년 이상 공사가 지연된 사례를 찾아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을 강조.
/ 전통시장 주변 유휴부지 활용을
복지환경위원회 김수용 의원(부산진구1)은 "최근 부평야시장, 초량이바구야시장 등 관광자원으로 손색없는 인기전통시장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전통시장과의 연계 활성화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관광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주변 유휴부지를 활용, 부족한 주차시설 등을 포함한 복합문화 기능 도입"을 건의.
/ 주민자율방역단 효율적 운영해야
해양교통위원회 박대근 의원(북구1)은 "매년 부산시의 전염병 예방과 방역은 주민자율방역단이 담당하고 있으나 방역활동 약품구입비 등 예산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시는 주민자율방역단의 방역활동이 일관성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방역단 역량제고, 관계기관의 협력체계 점검, 제도적 장치(예산, 조례 제정 등)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
/ 미세먼지 줄이는 정책 필요
교육위원회 오은택 의원(남구2)은 "부산시의 비산먼지 발생원인의 영향 중 도로 노면이 약 22%에 해당됨에도 도로 분야 비산먼지발생을 줄이기 위한 노면 진공흡입 및 물청소차 보급률은 상당히 낮다"며 "노면 진공흡입 및 물청소차 보급을 서둘러 줄 것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환경정책을 수립할 것"을 주장.
/ 푸드존, 실내공기질 개선 관리를
해양교통위원회 김병환 의원(부산진구3)은 "부산지역 내 8개 대형백화점 및 마트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대형 푸드코트는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어 외부의 먼지 및 오염물질 유입으로 공기오염의 근원이 되고 있다"며 "푸드존에 격벽 등을 설치해 시민건강권 보호와 바람직한 실내공기질 관리 개선"을 촉구.
/ 시 보조금 포인트, 세외수입으로
도시안전위원회 김쌍우 의원(기장군2)은 "최근 5년간 시가 공공·민간단체에 지급한 보조금이 6천억원에 달하고, 이 금액을 법인카드나 대표자 개인카드로 집행할 때 적립 포인트가 연간 6억원이나 된다"며 "신용카드 포인트를 세외수입으로 제도화해 회수하고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예산 낭비를 줄여 갈 것"을 건의.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6-02-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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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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