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외국인 관광객 270만명 부산으로"
크루즈관광객 70만명 방문 …`아시아 크루즈 중심도시' 원년으로
원- 아시아 페스티벌 10월 개최 … 중국인 대상 현지 마케팅 강화
- 내용
부산이 올해 부산의 멋과 맛, 매력을 한껏 살려 외국인 관광객 270만명의 발길을 이끈다.
부산광역시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270만명 방문을 목표로 `2016 부산관광진흥계획'을 적극 추진한다.
부산시는 우선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가장 `큰손'인 중국인 관광객과 일본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최근 세계 관광산업의 `새로운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는 무슬림 관광객을 불러들이기 위해 국가별 차별화된 마케팅에 나선다. 올해 부산의 중국인 관광객 방문 목표는 90만명. 지난해 55만명보다 6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를 위해 현지 최대 온라인여행사인 `Ctrip'과 신화망을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오는 10월 부산국제영화제·부산불꽃축제와 함께 여는 대규모 한류축제 `원-아시아 페스티벌' 홍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중국 상하이 등 중심도시 12군데에서 운영 중인 한식당 `부산요리'점을 활용한 현지 이색 마케팅도 준비 중이다.
최근 줄어들고 있는 일본인 관광객의 발길을 다시 돌리기 위해 부산에서 경주를 비롯한 경상권 관광명소를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셔틀투어를 운영하고, `김해공항 환승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환승관광 프로그램은 동남아를 가는 일본인 관광객이 직항 노선보다 부산을 경유하는 것이 더 저렴한 점을 활용한 것. 일본인 관광객이 오전에 부산에서 관광과 쇼핑을 즐기고 오후에 동남아로 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무슬림 관광객을 위해서도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등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부산의 `해양관광'이 정부의 올해 지역전략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부산을 찾는 크루즈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전망. 부산시는 지난해 23만명(크루즈 방문 71회)이었던 크루즈 관광객이 올해 70만명(크루즈 방문 226회)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크루즈 관광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수용태세를 철저히 갖추고,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쇼핑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5월 `2016 부산국제크루즈박람회'를 개최, 올해를 `아시아 크루즈 중심도시, 부산'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서부산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도 `낙동강 뱃길 복원 관광자원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낙동강 에코관광버스를 도입해 접근성을 한층 높인다.
부산의 폭넓은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 △태종대 전망대 관광자원화 △태종대 연결 해안도로 건설 △용두산공원 명품 공원화 △용두산공원·영도대교 경관조명 설치 △황령산 전망데크 활성화 △영도 조내기고구마 시배지 역사공원화 △서낙동강 생태탐방로 조성 등도 추진한다. 특히 최근 체험관광 트렌드에 맞춰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우수한 사찰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서구 내원정사에 템플스테이·국제명상힐링센터를, 금정구 범어사에 선문화센터를 건립해 체류형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 부산의 뛰어난 의료·미용기술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과 고품질 관광서비스 개선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 부산이 올해 외국인 관광객 270만명의 발길을 이끌기 위해
관광인프라 확충과 관광서비스 개선, 해외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6일 부산관광공사 직원들이 중국 춘제 연휴를 맞아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부산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을 환영하는 모습)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6-02-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716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