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석원·강요배·제프 쿤스까지, 내 집에 걸고 싶은 그림
'백화점전-100가지 그림전' 롯데갤러리 광복점 3월 1일까지
- 내용
사석원, 제프 쿤스. 미술 컬렉터들에게 최고 인기인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은 대규모 전시가 열린다. 오는 29일부터 시작하는 롯데갤러리 광복점 특별기획 '백화점전-100가지 그림전'이 그 자리다.
독일의 세계적인 문호 괴테는 "컬렉터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라는 말로 미술 애호가의 행복과 충만함을 알렸다. 미술 컬렉션의 즐거움은 대문호에게도 문학과는 또 다른 예술적 영감을 불어넣어주었을 뿐 아니라 생의 또 다른 행복을 제공했다는 것일터이다.
이처럼 자신만의 미술품을 소장한다는 것은 감상의 즐거움과 더불어 삶의 격을 높여줄 뿐 아니라 최근의 단색화 열풍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작품에 따라 그 소장가치가 상승됨으로써 투자의 매력적인 방법으로 떠오르는것도 부인할 수 없다.
'백화점전-100가지 그림전'은 보다 쉽고, 유쾌하고, 가치 있는 미술작품을 소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내외 인기 작가들의 회화, 조각, 사진, 판화에 이르기까지 미술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는 작품 약 100여점을 만날 수 있다. 국내외 미술 시장의 블루칩 작가의 작품을 모아서 전시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참여 작가의 면모가 다채롭다. 강요배, 문형태, 서도호같은 미술시장에서 인기 상종가인 우리나라 작가는 물론 로메로 브리토, 무라카미 다카시, 제프 쿤스라는 세계적 거장들의 이름도 끼여 있다. 이번 전시에 나온 작가가 미술시장 전체를 대표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인기 작가라는 점만은 부인할 수 없다.
전시기간 3월1일까지. 관람 시간 평일 오전 10시30분∼오후 8시, 금·토·일 오전 10시30분∼오후 9시. (678-2610)
▲서상익 'J.M Basquiat'.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6-01-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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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1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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