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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넘어 지는 해·바다 뚫고 솟는 해… 그 결을 훑는 부산 바닷길

부산 해넘이·해맞이 명소

내용

부산만큼 해넘이와 해맞이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또 있을까? 해 앞에 서기만 하면 산에서든, 바다에서든 '해넘이와 해맞이 대표명소'가 되는 곳이 부산이다. 바다에서 떠오른 태양이 바다로 떨어지는 장관을 연출하고, 계절마다 해의 크기나 놀의 색감이 각기 다르게 펼쳐지는 곳.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일몰과 일출 명소가 즐비하다. 눈길 닿는 곳이 해넘이 해맞이 명소인 부산, 그 중 빼어난 해맞이 해넘이 명소를 소개한다.

다대포 일몰. 사진·문진우

■ 해넘이 명소
다대포 일몰 … 깊고 그윽한 노을

다대포의 일몰은 부산은 물론 대한민국 최고의 정취를 자랑한다. 석양으로 유명한 서해 일몰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서해 일몰이 화려한 교향곡이라면, 다대포의 석양은 깊고 웅숭한 멋을 보여준다. 다대포의 석양은 경험해본 사람들은 다 안다. 우주를 삼켜버릴 듯 장엄하고 광대한 일몰이 수평선을 물들이면, 천지가 붉은 꽃더미속에서 부유하는 듯하다. 넓디넓은 백사장 앞의 망망대해, 그 글썽이는 물빛과 함께 한 생을 마감하는 노을의 깊은 속울음을 들을 수 있는 곳이 다대포이다. 이런 이유로 부산 최고의 일몰 명소로 다대포는 일손위에 꼽힌다. 부산의 서쪽 끝자락에 자리 잡은 바다와 하늘이 피워 올리는 장엄 합창을 들으며 올 한해를 정리하기에 부족하지 않다.

■ 해맞이 명소
전국 최고 명성 해운대 일출

해운대는 해맞이와 달맞이를 함께할 수 있는 곳이기에 더욱 사랑받고 있다. 달맞이 15곡도와 문탠로드, 해운대해수욕장과 동백섬 누리마루까지 다양한 배경에서 꿈틀대며 치솟아 오르는 거대한 태양은 그야말로 장관 중의 장관이다.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 상층에서도 새해 첫해를 맞이할 수 있다. 광안대교는 '국내최대 규모 해상교량'에서 새해소망을 기원하는 신년 해맞이 명소로 각광받는 곳이다.

선상 해맞이도 장관이다. 배를 타고 나가 부산바다에서 새해 첫 아침을 맞는 감동은 부산 해맞이의 또 다른 즐거움. 멀리 수평선 너머에서 이글거리며 솟아오르는 해. 바다에서 해를 맞는 벅찬 울림은 새해 첫 최고의 선물이다.

기장 오랑대는 숨어 있는 일출 명소이다. 오랑대는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일출과 일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아직 이름이 덜 알려진 탓에 찾는 이들이 드물어 비교적 조용하게 일출의 장관을 만끽할 수 있다.

기장 오랑대 일출.

송정 구덕포도 최근 인기있는 해맞이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송정 해수욕장 끝머리에 있는 구덕포에서는 동해바다의 일출을 즐길 수 있다.

송정 구덕포 일출.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5-12-2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1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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