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영화 '국제시장' 포스터.

영화 '국제시장'이 올해 부산을 대표하는 최고 히트상품에 선정됐다. 부산발전연구원은 올 한해 부산에서 가장 인기를 얻은 제품·시책·인물·행사·건축물 등에 대한 전문가 추천, 지역 언론사 키워드 검색, 선정위원회 추천 등을 통해 '2015 부산 10대 히트상품'을 뽑았다.

올 부산 10대 히트상품에는 영화 '국제시장', 웹 드라마 '떳다! 홍표쌤', 고리원전 1호기 폐로 결정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국립부산과학관 개관, 김해국제공항 연간 이용객 1천만명 돌파 등도 히트상품에 선정됐다. 부발연은 히트상품을 통해 본 올해 부산의 상징 키워드는 '열정' '도약' '재생'이라고 밝혔다.

올 부산 최고 히트상품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린 영화 '국제시장'은 부산 출신의 윤제균 감독이 연출했다. 1천426만1천582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해 '명량'에 이어 역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흥행에 힘입어 배경이 된 '꽃분이네 가게' 등 국제시장 역시 국내외 관광객의 발걸음을 이끌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지역 문화콘텐츠 발굴·제작지원 사업인 '스타프로젝트'에 선정돼 웹 드라마로 제작된 8부작 어린이청소년드라마 '떳다! 홍표쌤'은 부산MBC와 대교어린이TV에 방영되는 성과를 올렸다. 부산지역 TV제작사인 '부산아트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교육용 솔루션 성장 드라마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온 부산시민의 힘으로 이뤄낸 '고리원전 1호기 폐로 결정'도 히트상품으로 주목 받았다.

□ 2015 부산 10대 히트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