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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천 흐르고 갈대숲…다대포 ‘자연습지’ 새 단장

생태탐방로 653m 준공…다대포해수욕장 연안정비 마무리

내용

발아래 해수천이 흐르고 사각사각 갈대가 부딪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하구 다대포 자연습지가 부산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다대포해수욕장 해변의 드넓은 자연습지를 가로지르는 생태탐방로가 지난 14일 길을 열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갈대숲의 운치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해변 자연습지가 편리하고 운치 있는 생태탐방로를 갖춰 이색명소로 떠오르고 있다(사진은 지난 14일 준공한 다대포 자연습지 생태탐방로를 걷는 시민들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다대포 자연습지 생태탐방로는 일몰 감상 장소로 유명한 노을정에서 다대포 해변공원 중앙주차장에 이르는 길이 653m 폭 3∼20m의 나무 길. 장마철이나 만조 때 침수되지 않도록 100년간 강우량을 조사하고 만조 수위를 고려해 만들었다. 찾는 이들을 위한 쉼터와 경관조명까지 갖춰 편안하고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길이다.

사하구는 도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해변 자연습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누구나 쉽게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대포해수욕장 연안정비사업 일환으로 22억원을 들여 생태탐방로를 조성했다.

다대포해수욕장 해변은 수십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자연습지와 백사장, 모래톱을 갖추고 있으며, 전국 최고의 일몰 광경을 자랑해 사진작가들의 단골 출사지로 꼽히는 곳. 낙동강과 바다가 만나는 지역 특성상 재첩, 엽낭게, 조개, 해수식물 등이 풍부해 생태체험학습장으로도 인기가 높다. 특히 부산에서 유일하게 모래갯벌체험을 즐길 수 있어 지난 2012년부터 생태체험학습 안내소를 운영하고 있다.

사하구는 해수욕장 기능을 잃어가던 다대포해수욕장을 되살리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8년간 307억8천900만원을 들여 다대포해수욕장 연안정비사업을 벌여왔으며, 이번 자연습지 생태탐방로 조성으로 사업을 마무리 지었다.  

다대포해수욕장 연안정비사업을 통해 몰운대∼다대포 해변공원∼다대포해수욕장∼생태탐방로∼노을마루길∼낙동강 하구 아미산전망대로 이어지는 생태관광길이 생겼다. 내년 말 완공 예정인 도시철도 1호선 다대구간이 개통하면 이 일대는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생태관광지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문의:사하구 도시정비과(220-4722)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5-12-2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1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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