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표 상품… 어묵>생선회>기장미역
부산소비자연맹 시민인식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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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어묵이 각광을 받고 있다. 부산소비자연맹이 지난 3일 부산시민 5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산 지역제품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민들은 부산의 대표 상품으로 어묵을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묵이 부산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부산시민들은 가장 먼저 생각나는 부산상품으로 어묵을 꼽았다(사진은 롯데백화점 광복점 내 부산어묵 전문점 '고래사'가 고객들로 북적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롯데백화점어묵은 '부산 지역상품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 '가장 자주 구매하는 지역상품', '가장 경쟁력 있는 부산지역상품' 모두에서 1위를 차지, 가장 큰 지지를 얻었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부산상품에는 '어묵'을 꼽은 사람이 220명(40%). 그 뒤를 생선회 86명(15.6%), 기장미역 63명(11.5%) 등의 순이었다. 가장 자주 구매하는 품목도 어묵(31.6%)이 차지했다. 2위는 부산우유(21.4%), 3위는 생선회(12.4%)로 나타났다. 가격경쟁력 부문에서도 응답자의 43.6%가 어묵이 가장 가격경쟁력이 가장 있다고 응답했다.
부산소비자연맹은 어묵고로케·베이커리형 판매대 등 어묵의 변신이 전국적인 인기를 끌면서 시민들에게 대표상품으로 자리 잡게 됐다며, 인지도와 만족도 모두 커졌다고 분석했다.
김향란 부산소비자연맹 회장은 "부산 어묵 제품이 고급화 다양화 전략으로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며 이에 대한 만족감이 전체적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상품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제2의 부산어묵'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5-11-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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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0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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