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가능성의 그 곳, 사진으로 만나는 극지
대한민국 극지 진출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극지사진전시회’ 개최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특별전시실 11월 22일까지 … 무료 관람
- 내용
1985년 11월 16일 오후 2시 23분, 우리나라 최초의 남극 관측 탐험대는 남극 킹조지(King George) 섬에 첫발을 내디뎠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부산에서는 가을이 끝을 향해서 아우성을 칠 때 지구의 반대편 남극에서는 우리나라의 극지 탐험의 역사가 시작되고 있었다.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의 올 여섯 번째 특별전 '극지사진전시회'가 지난 27일 박물관 제1관 특별전시실에서 시작됐다. 이번 사진전은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이 사단법인 극지해양미래포럼과 함께 공동 주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달 국제신문과 극지해양미래포럼이 공동주최했던 '제1회 극지사진공모전' 수상작을 비롯해 극지의 여러 풍경을 담은 사진 등 4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 작품은 극지 환경, 극지에 서식하는 동식물, 연구 활동 등 극지에서 촬영한 사진뿐 아니라 국내에서 진행하는 극지 관련 산업이나 연구 활동 등을 기록한 사진들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사진은 역시 공모전 수상작. 대상을 받은 김종주의 '북극의 빛'은 캐나다 옐로나이프 밤하늘을 수놓은 오로라를 카메라에 담은 작품으로, 극지의 신비와 자연의 경이로움을 한 순간에 포착한 작품으로 극지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들었다. 우수상을 받은 최경식의 '극지탐험태'는 설원에 새겨진 썰매의 자취와 출발을 기다리는 탐험대의 역동적인 모습을 절제된 영상으로 표현했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기간 11월 22일까지. 자세한 내용은 전화(553-4944)로 문의하면 된다.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5-10-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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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0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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