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연 가을 하늘, 주범은 미세먼지?
만성호흡기 환자 주의, 일반인도 황사마스크 착용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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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뿌연 하늘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발 스모그와 국내에서 배출된 오염물질이 안정된 대기상태에서 계속 축적돼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입자 크기가 머리카락 굵기의 1/40 이하인 초미세 먼지는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워낙 입자가 작아 코점막에서 걸러지지 않고, 콧속까지 직접 침투한다. 중금속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폐 속에 있는 혈관까지 침투하면 염증을 일으킨다. 심하면 천식이나 폐 질환까지 일을 킬 수 있다.
한국환경공단의 국민 행동요령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일 때는 일반인도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차량운행과 실외환기도 될 수 있는대로 자제해야 한다. 만성질환자나 노인, 임산부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외출 시 황사마스크나 모자·안경을 착용하고, 외출 후 손, 발 씻기는 물론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미세먼지에 대한 정보는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운영하는 '대기오염 예·경보 통합발령시스템'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트위터(@tw_busanair), 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busanair)에 가입하거나 부산시 모바일앱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이용할 수 있다.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는 홈페이지(ihe.busan.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309-2761~6)
- 작성자
- 하나은
- 작성일자
- 2015-10-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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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0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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