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동안 열리는 가을 밤의 재즈 향연
제2회 해운대재즈페스티벌 28∼31일… 블루스·소울 등 다양한 장르 연주
- 내용
- 부산을 대표하는 재즈 밴드인 '초이밴드'.
제2회 해운대재즈페스티벌이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해운대문화회관에서 열린다.
해운대재즈페스티벌은 2008년부터 한 달에 한번 진행하고 있는 부산 유일의 재즈 상설 공연인 '재즈, 와인에 빠지다'의 릴레이 공연인 셈이다. 한 해동안의 '재즈, 와인에 빠지다'를 결산하고 일년간의 장정을 자축하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올해는 부산을 대표하는 재즈 공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해외 재즈 뮤지션이 이름을 올렸다. 이탈리아의 탱고와 재즈 듀오인 'Pasquale Stafano&Gianni Iorio', 일본의 브라스 밴드 '매직톤즈' 등이 참여한다. 우리나라의 실력파 재즈 뮤지션도 참가한다. 서울에서 활동하는 '미스터 브라스', 부산의 관록있는 재즈밴드의 맏형 '초이밴드'와 지난해 제1회 해운대재즈페스티발 부대 행사로 열렸던 재즈루키컨테스트에서 2위에 입상한 '다락방 트리오'가 무대를 꾸민다.
28일은 부산 재즈씬에서 10년 넘게 활동해온 부산 재즈씬의 맏형격인 초이밴드와 신예 다락방 트리오가 공연한다. 30일은 흥겨운 브라스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심장을 울리는 화려한 섹소폰, 트럼펫 소리에 맞춰 재즈, 펑키음악을 들려준다. 미스터 브라스와 일본 밴드 매직 톤즈가 출연한다. 31일은 탱고의 날이다. 피날레 무대답게 특별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악마의 악기'라고 불릴 만큼 연주하기가 어려워 일정 수준의 연주자가 전 세계에 200여 명 뿐인 반도네온이 등장한다. 흔히 만나볼 수 없는 이탈리아의 실력파 재즈 앤 탱고 듀오인 'Pasquale Stafano&Gianni Iorio'가 공연한다. 공연 시간은 오후 8시. 29일은 공연이 없다.
부산의 새로운 재즈뮤지션들을 발굴 육성하는 부산 재즈루키밴드 콘테스트도 열린다. 결선 무대는 오는 29일 목요일 해운홀에서 열린다. 지난 9월 전국 신인 뮤지션들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아 온라인 예심을 거쳐 최종 7팀이 본선무대에 오른다. 결선무대에서 1등을 차지한 팀에게는 2015년 '재즈, 와인에빠지다' 본 무대에서 공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티켓은 1일권 R석 3만5천원, S석 2만 5천원. 2일권 R석 4만5천원, S석 3만원, 3일권 R석 6만원, S석 4만원. 해운대문화회관(hcc.haeundae.go.kr) 및 무대공감(cafe.daum.net/imisys)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화예매도 가능하다. 공연 및 예매 문의는 (623-0678)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5-10-2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701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