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부산투자 국비 3조308억원
올해 2조6천280억원 대비 15.3% 증액 … 신규 1천159억원·계속사업 2조9천149억원
- 내용
정부의 내년 예산안에 부산투자 국비 규모는 3조308억원으로 2015년 정부안 2조6천280억원보다 4천28억원 증액됐다. 정부 재정사업 수 총량관리 등 신규사업 억제와 사회기반시설(SOC) 사업의 보수적 편성 기조에도 부산경제 활력 및 성장과 밀접한 국제금융, 해양·물류, 시민안전 같은 분야에 대한 차질 없는 국비투자로 사업 추진의 안정적인 기틀을 확보했다.
정부의 내년 예산안에 부산투자 국비 규모는 3조308억원으로 2015년 정부안 2조6천280억원보다 4천28억원 증액됐다(사진은 동해남부선 복선 전철화 공사 모습).사진제공·국제신문정부가 지난 8일 발표한 2016년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부산지역 투자국비는 3조308억원으로 2015년 정부안 2조6천280억원 대비 4천28억원(15.3%) 늘어났다. 신규사업 42건, 1천159억원(2015년 46건·1천165억원), 계속사업 276건, 2조9천149억원(2015년 242건·2조5천115억원) 등이다. 부산의 2016년도 국비투자 주요 신규사업은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 교육·연구기관 설립 11억3천만원, 한국형 해운거래소 설립 13억원, 부산대표 도서관 건립 80억원, 동천 수질개선사업 79억2천만원 등이다.
부산의 2016년도 국비투자 계속사업은 도로·철도·항만 등 SOC 분야를 포함해 2015년 대비 4천34억원(16.1%) 증액됐다. 내년 정부 전체 예산안에서 SOC분야 예산은 올해보다 6% 감액됐다. 계속사업 가운데 내년에 완료되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비 3천685억원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돼 사업 추진이 보다 활기를 보일 전망이다. 외곽순환 고속도로 건설 5천230억원, 부산신항 건설 1천843억원, 글로벌 영상인프라 건립 31억원, 국립아트센터 설립 107억원, 해운보증기구 지원 200억원, 초대형 한류축제인 '2016 원 - 아시아 페스티벌' 개최 지원 5억원, 국립청소년 체험센터 건립 10억원 등이다.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부산경제 기반과 밀접한 국제금융, 해양·물류분야와 시민안전 관련 신규 사업비가 다양하게 국비에 반영됐다"며 "정부안에 반영되지 못했거나 확보액이 미진한 사업은 추후 예산심의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경기 회복을 위해 재정지출을 확대한다는 기조 아래 내년 예산 386조7천억원을 편성했다. 올해 예산 375조4천억원 대비 3.0%(11조3천억원) 증액된 것이다.
정부는 내년 예산 편성에서 청년 일자리 만들기 등이 포함된 복지 분야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또 국방력 제고와 문화융성, 신성장동력 창출에도 주안점을 뒀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노동 분야 예산이 전체의 30%가량을 차지했으며 청년 일자리 창출 예산도 지난해 대비 20% 이상 늘어났다. 반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23조3천억원으로 올해보다 6.0%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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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5-09-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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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9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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