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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해수욕장, 보고 즐기는 미술바다로 변신

부산바다미술제 9월19일 개막 '보다 - 바다와 씨앗' 주제
조각·미디어·벽화·퍼포먼스 등 세계적 아티스트 오노 요코 참가

내용

다대포해수욕장이 거대한 야외미술관으로 깜짝 변신한다.

'2015 바다미술제'가 9월 19일∼10월 18일 30일간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바다미술제는 참가작 전부가 공모가 아닌 초청작이다. 작품의 완성도를 주최측이 보장하겠다는 의미이다. 국내외 17개국 36명의 작가들이 조각, 미디어아트, 벽화, 퍼포먼스 등으로 다대포의 드넓은 백사장을 예술축제의 장으로 변신시킬 예정이다.

노주환 작, '사랑해요-삼천개의 꿈'.

올해 주제는 '보다-바다와 씨앗(See-Sea&Seed)'. 소금기 가득한 다대포해수욕장에 예술의 씨앗을 뿌려 새로운 예술이 창조되고 발아하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전시는 국내외 작가들이 만드는 '본전시'와 뉴질랜드 한 기업(Peter Lynn Kites Ltd)이 참여하는 '특별전'으로 구성된다.

△산포하는 씨앗 △발아하는 씨앗 △자라는 씨앗 △자라는 바다의 4개 섹션으로 컨테이너 7기를 활용한 실내전시장과 야외전시장에서 이뤄진다. 이들 가운데 '발아하는 씨앗(상상발굴프로젝트)'은 아주 이색적이다. 다대포 패총에 대해 역사적 상상력을 발휘, 발굴을 재해석하여 수십 마리의 개와 여러 오브제를 발굴하는 퍼포먼스를 벌인다. 또한 몰운대와 다대소각장을 향해 레이저빔과 영상을 쏘는 미디어작품도 새롭게 선보이면서 동적인 부분을 많이 가미한다.

이번 2015바다미술제의 으뜸 키워드는 '콜라보레이션(협업)'이다. 예술가와 지역주민, 관람객들이 협업한다. 고은 시인과 함께 작업하는 오태원(한국)의 협업 작품 '천개의 빛, 물방울'이 축제기간 동안 영롱하게 다대포를 밝힐 예정. 노주환(한국)의 '사랑해요-삼천 개의 꿈'은 전국 어린이들이 만든 바람개비 3천개로 만들었다. 4개국 작가들의 공동작품 '상상 염전', 세계적 아티스트인 오노 요코는 관람객들의 소망 쪽지를 나무에 걸어 완성하는 '소망 나무'를 다대포에 심는다. 특별전 '나는 바다'는 뉴질랜드의 피터 린이 'Oceans of Air'라는 주제로 30m가 넘는 대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일회 전시로 끝나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폐막 후 일부 출품 작품은 기증을 통해 부산시민공원 등으로 옮겨 영구 보존할 예정이다.

▶ 문의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503-6111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5-08-2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9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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