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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92호 전체기사보기

‘부산바다 웃음바다, 웃음은 희망이다’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28∼31일
영화의전당·벡스코·경성대·부산은행 본점 웃음 퍼레이드
웃찾사·코미디 빅리그·해외 유명 코미디언 쇼 볼거리 풍성

내용

국경과 인종을 초월하는 만국 공통어인 '웃음'. 부산 바다가 한바탕 웃음 바다가 된다. 웃음이 삶이자 희망인 세계 유명 코미디언들이 부산을 찾는다. 언어는 달라도 표정·몸짓·웃음 코드만으로 하나가 되는 세상.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서 만나보자.
 

아시아 최초이자 국내 대표 코미디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오는 28∼31일 4일간 영화의전당, 벡스코 오디토리움, 남구 문현동 국제금융센터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 경성대 예노소극장, 극장 해프닝, 사상 인디스테이션 등에서 열리며 부산시민공원, 해운대 해수욕장, 감만창의문화촌에서는 야외공연을 볼 수 있다.

올해 펼쳐질 3회 축제 슬로건은 지난 1·2회 공연 슬로건과 내용을 합쳐 '부산바다 웃음바다, 웃음은 희망이다'로 정했다. 두 배로 더 강력해진 재미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란 의미다.

특히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코미디 특강, 코미디 GCC(Gagman Created Contents) 공모전 등 사전 행사도 다채롭다.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오는 28∼31일 영화의전당 등 부산 곳곳에서 열린다(사진은 개그콘서트 '이리오쇼'(왼쪽), 코스켓 코미디 '굿바이마이조던').

■ 국내인기 코미디 프로그램 총집합

올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독일, 중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스위스, 아프리카 등 전 세계 12개국 25개팀 코미디언들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지난 4일 서울 강남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BICF' 기자회견서 집행위원장인 김준호는 "행사가 3회를 맞아 매우 기쁘다. 특히 이번 은 방송 3사의 코미디언들이 모두 함께하는 페스티벌이라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 축제의 두드러진 특징은 특정 방송사 또는 프로그램에 편중되지 않고 국내 여러 방송사를 망라한 코미디 대표 프로그램 팀이 다 모였다. KBS '개그콘서트', SBS '웃찾사', tvN '코미디 빅리그'와 해외의 유명 코미디언들이 대거 참여, 너 나 없는 합동 무대를 벌인다.

'굿바이 마이클 조던'은 최대웅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부집행위원장의 지휘 아래 부산국 제코미디페스티벌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제작된 넌버벌 바스켓볼 코미디다. 농구 프리스타일 장르와 코미디를 결합하여 세계인을 대상으로 놀라움과 감탄, 폭소를 선사할 공연이다. KBS '개그콘서트'를 주름잡고 있는 잘 생긴 네 남자, 김성원·김기리·서태훈·류근지가 뭉친 '이리오쇼', 가까운 거리에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한다.

제2회 BICF 웃음바다 상 수상 팀 '엄빌리컬 브라더스'

■ 신구 코미디언의 만남

예전 코미디의 추억을 되살리는 '추억의 코미디 쇼'는 한국 코미디의 역사를 한 자리에서 보여준다. 지금도 많은 코미디 팬들에게는 낯익은 한국 코미디의 1세대 스타들 김학래, 이용식, 엄용수, 방주연, 오동광, 오동피, 구나운, 이용근, 변아영, 김찬, 김현영, 정광태 등과 젊은 기수들이 뭉쳐 '신구 코미디의 조합'을 이룬다. 추억의 코미디 콘서트 '웃는날 좋은날'은 5060 세대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제공하고 3040 세대에게는 한국 코미디의 역사를 선사하는 세대를 뛰어넘는 유쾌한 시간이 될 것이다.

변기수의 '반신욕쑈'는 제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서 '뉴욕쇼'로 인기를 기록했던 변기수가 선보이는 새로운 19금 성인 전용 라이브 코미디다. 세상만사 온갖 스트레스를 가장 속 시원하고 여과 없이 풀어버리고 싶은 이에게 단연 추천할 만한 공연이다.

■ 곡예, 그림자놀이로 한바탕 웃음

해외 대표 공연 라인업도 화려하다. 엄빌리컬 브라더스는 제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서 최고의 해외 출연자에게 수상되는 웃음바다 상을 수상했던 팀이다. 예능 방송작가들이 작년에 열광적인 기립박수를 쳤던 그 공연을 보강했다.

만약 영화 '킹스맨'의 콜린 퍼스가 코미디를 했다면 이런 이미지였을까. 매트 리카르도의 '쇼맨', 말쑥한 정장 차림의 영국 신사가 갖가지 정교한 곡예와 그 사이 사이에 웃음을 버무려 보여준다. 특히 공연 마지막 테이블 묘기는 마술인지 코미디인지 헷갈릴 정도로 유럽인들의 찬탄을 자아낼 명장면 하이라이트다.

그림자놀이의 달인 벙크 퍼펫(Bunk Puppets)은 그림자놀이에 생명력과 웃음을 넣어 한 편의 멋진 흑백의 코미디 드라마를 펼친다. 스트리트 서커스(Street Circus), 무려 100가지에 이르는 곡예 기술로 부산의 야외 무대를 뜨겁게 달굴 준비를 하고 있다. 너무 많은 웃음보따리를 가지고 있어 제한된 시간 안에 어떤 것을 보여줄 지가 고민인 팀이다.

■ 개막공연부터 웃음, '부산특별시'

오는 28일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웃찾사의 '부산특별시'가 서울과 대비되는 부산 사나이 특유의 무뚝뚝함을 콩트로 보여준다. 그 외 KBS '개그콘서트'의 '니글니글', '나미와 붕붕', tvN '코미디빅리그'의 '갑과 을' 등 국내 인기 코미디쇼도 무대에 오른다.

집행위원장 김준호, 코미디계의 대부이자 명예위원장인 전유성 위원장, 부집행위원장 조광식, 최대웅, 이사 김대희 등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코미디언이 총출동해 4일간 부산바다를 웃음바다로 만들 예정이다.

▶ 입장료 1만원∼2만원, 문의 916-8828 예매 1566-6668

작성자
박성미
작성일자
2015-08-1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9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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