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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 아기와 함께 노래, 정말 행복해요”

부산 최초 임부 합창단 ‘베베앙상블’… 노래로 태교
“두려움·걱정 이겨내라” 임부 위한 응원 공연도 펼쳐

내용

지난달 29일 부산진구 라메르뷔페에서는 배가 볼록한 사람들의 특별한 공연이 열렸다.

부산최초의 임부 합창동아리 '베베앙상블'이 150여명의 임부들을 위해 노래를 부른 것. 이날 공연 무대에 오른 임부들은 임신 24주부터 30주까지 총 6명이다. 함께 공연을 준비했던 두 명은 출산하러 떠나 참석하지 못했다.

'베베앙상블'은 부산 최초의 임부 합창동아리이다(사진은 2기 단원들 모습).

'베베앙상블'은 임부를 위한 태교·출산·육아 교육기관 젠틀버스(gentle birth)내 동아리다. 임부는 항상 즐거워야 한다는 믿음으로 지난해 7월 결성됐다.

가입자격은 출산예정자로 모든 단원들이 출산 후에는 다시 신규단원을 모집해 운영한다. 매주 2회 정기 연습을 하고 다른 임부들과 교류한다. 자신들이 느낀 즐거움을 공유하고 다른 임부들에게 임신 후 느끼는 두려움과 걱정을 이겨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공연을 펼치고 있다. 도레미송, 에레스투 등 다양한 공연 레퍼토리가 있지만 그 중 가장 인기 있는 곡은 단원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와 소망을 가사로 담은 '렛잇비'이다. 40세에 첫 아이를 가지게 된 기쁨, 결혼 8년차에 어렵게 임신한 이야기까지 진솔한 가사에 노래하는 이도 듣는 이도 함께 울고 웃는다.

'베베앙상블' 2기 단원인 최서윤(40·안락동) 씨는 "엄마가 되어가는 인생최고의 시기에 노래로 태교도 하고 희노애락을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인연도 맺을 수 있어서 감동적이었다"며 합창단에 참가한 소감을 말했다.

'베베앙상블'은 현재 2기 임부들이 6∼7월 출산을 하러 떠나 2.5기를 모집 중이다. 모집요건은 11월 출산 예정자이며 노래를 잘하는 사람을 우대한다. 관심 있는 사람은 젠틀버스카페(cafe.naver. com/gentlebirth)나 전화(717-3188)로 문의하면 된다.

작성자
하나은
작성일자
2015-08-0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9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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