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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극복 “부산시민 빛났다”

부산 메르스 종식…‘휴가는 부산으로’ 캠페인 나서
시·경제계·관광협회·시민사회 “경제활력 힘 모으자”

내용

“부산, 메르스 슬기롭게 잘 극복하고 시민의식 크게 빛났다. 이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 모으자.”

부산지역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종식됐다. 부산광역시는 20일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 메르스 종식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는 부산시와 부산상의·부산상인협회·부산관광협회·외식업부산지회·숙박업부산지회·병원협회·의사회·간호사회·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해 시민과 관광객 1천여명이 함께 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메르스 종식선포와 함께 ‘메르스 안녕…휴가는 부산으로’를 주제로 범시민 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을 펼쳤다. 메르스 사태 여파로 여름휴가 성수기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와 경제·상공인들에게 힘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온 부산이 함께 나서기로 한 것이다.

부산광역시는 20일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 메르스 종식선포식을 가졌다.

부산은 지난 9일 0시를 기해 부산 3번째 메르스 환자와의 접촉자에 대한 격리를 해제했으며 남은 자택격리자 1명은 20일 상황이 종료됐다. 부산지역 격리자와 능동감시자 수가 한때 1천400여명을 넘어서는 등 고비를 맞았지만 발 빠른 코호트 격리조치와 빠른 동선 공개 등으로 확산을 막았다.

메르스 극복 과정에서 보여준 부산 저력과 시민의식은 크게 빛났다. 메르스 대응 최일선에 선 의료인, 공무원, 소방대원, 경찰 등은 구슬땀을 흘리며 메르스 확산 방지에 온 몸을 던졌다. 자택격리자들도 많은 불편을 감수하고 철저하게 안전수칙을 지켰다. 자원봉사단체 등은 격리자들에게 격려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초등학생들도 메르스 퇴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편지를 보내 힘을 더했다. 온 부산이 메르스라는 큰 파고를 함께 이겨낸 것이다.

한편 메르스와 신종인플루엔자 같은 중증호흡기질환을 앓는 환자를 격리 치료할 수 있는 전문병동이 부산대병원에 들어선다. 부산대병원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건립사업을 마무리해 다음달 문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곳은 음압을 유지할 수 있는 26개 병상을 갖췄다. 단일병원으로는 국내최대 규모이다. 현재 부산에는 부산의료원, 동아대병원, 고신대병원에 각각 3개씩 모두 9개의 음압병상이 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5-07-2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8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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