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기억하라 1945!
서구, 독립운동가 한형석 선생 설립 ‘자유아동극장’ 재조명
중구 40계단문화관, ‘광복 70년! 평화와 통일로’ 특별전
정신대문제대책 부산협, ‘부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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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는 해다. 부산 곳곳에서는 광복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와 기념사업이 펼쳐진다.
서구(구청장 박극제)는 독립운동가 한형석 선생이 설립한 '자유아동극장'을 재조명한다. 자유아동극장은 1953년 8월, 한형석 선생이 사재를 털어 건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아동전용극장이다.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으로 상처받은 고아·부랑아들에게 내일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설립했다. 명작동화를 각색한 영화·인형극·그림연극 등 500여편을 무료로 상영했고, 2년 동안 2만여명의 아동이 관람했다. 야간에는 '색동야학원'을 운영해 전쟁고아나 미취학 아동들에게 산수·과학·국어·음악 등을 가르치기도 했다.
부산에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기념 사업이 펼쳐진다(사진은 1950년대 자유아동극장에서 인형극을 구경하는 아이들). 사진제공·서구서구는 8월 13일 오후 7시 구청 다목적홀에서 '자유아동극장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토크콘서트에서는 당시 자유아동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했던 시민을 초대해 아동극을 재현한다. 그 당시 공연을 보거나 야학을 했던 아동, 극장 관련 사진자료를 찾는 시민공모 행사도 진행 중이다. 공모마감은 오는 31일까지. 수집된 자료는 건립 예정인 한형석 기념관 및 자유아동극장의 전시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형석 선생은 부산 동래에서 태어나 부친 한흥교 선생과 함께 중국에서 독립운동을 했다. 예술이 나라를 구한다는 일념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오페라 '아리랑'과 독립군가 등 100여곡을 작곡했다.(240-4012)
중구(구청장 김은숙)는 40계단 문화관 6층 특별전시실에서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광복 70년! 분단 70년! 이제는 평화와 통일로!'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연다. 특별전은 △끊어진 철도 △화해·만남·평화 △1945년부터 현재까지의 남북 주요사건 연대표 등 패널 20점을 전시한다.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각종 패널을 전시해 아이들이 광복과 분단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게 했다.(600-4044)
(사)정신대문제대책부산협의회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는 '부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모금운동을 벌인다. 제작비용은 5천만원 정도로 예상하고 8월 15일 광복 70주년에 맞춰 소녀상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집회 1천회를 맞이해 2011년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처음 설치됐다. 정부 등록 위안부 피해자 238명 중 생존자는 49명이며, 부산에는 1명이 거주하고 있다.
모금계좌번호는 부산은행 101-2017-9107-06, 예금주는 (사)정신대문제대책부산협의회, 후원금 영수증 발급.(754-3444)
- 작성자
- 하나은
- 작성일자
- 2015-07-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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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8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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